Tag Archives: 이름

내 이름 풀이

By | 2019-01-12

갑자기 이름의 한자 뜻을 적어보고 싶어졌다. 우리 세대에는 각 이름에 항렬(行列)이 존재한다. 항렬이란 “같은 혈족의 직계에서 갈라져 나간 계통 사이의 대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다. 즉, 형제자매 관계는 같은 항렬로 같은 돌림자를 써서 나타낸다. 우리 형제들은 이름에 특별한 항렬이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친형과 나의 이름이 그렇다. 자매간도 마찬가지이다. 내 이름은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잘 모른다. 다만, 내 아버지께서 작명가를… Read More »

모야모(moyamo) – 꽃, 나무, 식물이름 찾기

By | 2018-05-25

텃밭에 꽃씨를 뿌리면서 그동안 무심하게 보아왔던 꽃의 이름들이 궁금해졌다. 따라서 애플스토어에서 찾아보니 “모야모(moyamo)”라는 App이 검색된다. 인스톨 후 가입하고 나서 꽃사진을 올리니 바로 알려준다. 처음엔 자동으로 알려주는 App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입된 회원들이 알려준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답변들이 올라온다. 오늘도 옆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꽃을 찍어서 올리니 곧바로 답변들이 올라온다. 이름이 궁금했던 꽃이름이 벌써 세개째다. 궁금하면 찍어서 질문을 올리기만 하면 많은… Read More »

[어릴 적에. 27] 옐로우와 헬로우

By | 2014-09-16

진도에는 진돗개가 있다. 당시에는 잡종견도 있었다(이 이야기는 “어느 잡종견의 추억“에 적은 바 있다). 모든 집이 진돗개를 키우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지역보다고 개를 많이 키운다고 볼 수 있었다. 많은 개들이 있지만 그들의 대부분의 이름은 “백구”나 “황구”였다. 대부분의 집에서 “백구야~!” “황구야~!”하고 부르면 자신의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 듣고 달려가곤 했다. 우리집의 개들은 예외였다. 언젠가 황구(털이 갈색인)를 하나 샀는데 이름을 “옐로우(Yellow)”라고 붙였다.… Read More »

“말” 이야기 ⑤ 이름보다 호칭

By | 2014-04-13

우리 문화는 이름을 부르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니 호칭(이름 지어 부름. 또는 그 이름.)을 부른다. 사회에서는 주로 업무와 관련된 직위를 부르고, 가족관계에서도 손아래가 아닌 경우에는 모두 호칭을 부른다. 삼촌, 고모, 이모, 작은아버지, 등으로 부른다. 뭐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문화가 자신의 이름을 감추는 성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오래전에 “인터넷에서의 익명성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호칭이 말을 꺼내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