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실습 땡시, 2차 시험을 치렀습니다.

학생들의 해부실습에 대한 평가의 하나인 땡시 3차 중 2차 시험이 어제 끝났습니다. 어제 시험 후에 학생들과의 인터뷰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골학실습 시험 1회, 해부실습 시험 3회 총 4회의 땡시를 통해 실습을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이제 해부실습 땡시가 12월 7일에 한번 남았습니다. 이제 남은 몇주동안 열심히 실습에 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영상을 링크합니다.

밝은 달과 어두운 달을 보다

5시 반 경에 걷기운동을 위해 산책로에 나왔다. 중인교회 십자가 너머 동쪽하늘에 밝고 큰 달이 보인다. 크고 붉다. 완전한 붉은 색은 아니지만, 노란색을 넘어 약간 붉게 보인다. 달의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다. 아이폰을 꺼내 찍어 본다. 한참을 걷다보니 월식이 일어나는 현상이 보인다. 달의 7시방향부터 어두워진다. 중간에 운동을 멈추고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일단 많이 어두워졌고, 또 걷기를 중단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Read More »

신경해부학 시험출제를 마치고

오늘 오후 내내 시험지를 출제했다. 무려 4시간이 소요되었다. 기존의 문제는 하나도 출제하지 않았다. 모두 새로운 문제이다. “R형”이다. 총론 9문제와 바닥핵 6문제, 총 15문제이다. 말그대로 맞는 것을 모두 고르는 R형 문제이다. 종전에는 단답형 주관식이었는데, 올해는 R형 문제를 출제했다. 아직 재검토를 하지는 않았지만, 어깨가 너무 아픈 탓에 나가서 30분간 열심히 걷기운동을 하고 와서 이렇게 포스팅한다. 시험이 끝나면 이런 영상을 두… Read More »

장로회 정기총회 연락을 받고

장로회 정기총회를 한다는 문자를 받고 한참동안 문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장로회 정기총회 알림> 장로회 제22회 정기총회가 아래와 같이 개최되오니, 총회가 성황리 개최될 수 있도록 원로.명예.시무.협동장로님들 모두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기총회= ㅇ일시: 2022.11.5(토) 오후5시 ㅇ장소: 바울센터 6층 당회실 . =교제장소= ㅇ시간: 2022.11.5(토) 오후6시 ㅇ장소: 바울센터 지하식당 회   장 : OOO 장로부회장 : OOO 장로총   무 : OOO 장로             OOO 장로서  … Read More »

바울교회에 제안한다

문제만 지적한다고 교회가 변하지 않는다. 그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제안을 한다. 아마도 이미 TFT에서 제안을 했을 것 같지만, 아직 그 서류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 밖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내가 현재 시점에서 쓰는 것이니, 혹시 이 글을 보고 할 말이 있는 바울교회 교인이 있다면 언제든지 나와 대화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목사나… Read More »

대형사고의 후에는,

늘 보여주는 모습들이 있다. 언론은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라는 기사를 내놓는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곤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을 언론은 자신들의 지면을 채우는 것이다. 그것은 언론이 할 일은 아니다. 민중의 지팡이로서의 모습은 절대로 아니다.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는가? 일이 터진 후에 늘 예언이나 하는 것처럼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원인규명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사후에… Read More »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유튜브에 올리려는 이유는

바로, 내 자신에 대한 독려이고, 격려이다. 나는 무슨 운동전문가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 몸에 맞는 운동인 걷기운동을 할 뿐이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차츰 영상을 통해서 이야기할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에 대한 전문가들도 많다. 나는 영상에서 내가 하고 있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할 뿐이다. 오늘 첫영상으로 “예고편”을 찍었다. 매우… Read More »

아, 바울교회

나의 젊은 시절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아이들도 전주에 이사온 이후에 바울교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보냈다. 아내 또한 고등부 교사로 헌신했다.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발전을 위해 힘을 썼다. 교회가 귀한 공동체이고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이유는 딱하나이다. “교회의 타락”이다. 교회의 타락이란 교회가 교회답지 못함이고, 세상의 풍조를 따라가는 것이다. 세상풍조는 당연히 돈과 권력이다.… Read More »

“맞다!” 예전에 있었던 한가지가 떠오른다.

아침에 페이스북에 지인이 올려놓은 영상하나를 보았다. 세살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거실 집기에 온통 페인팅을 뿌리고, 흡족해하며 싱크대에서 몸에 묻는 페인트를 지우고 있는 모습이다. 카메라를 보자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의 있었던 한가지 일이 떠올랐다. “맞다!”라는 말과 함께. 큰 아들이 세살쯤되었을 듯하다. 집에 퇴근하니 아내가 살짝 나를 따로 부른다. 그리고나서 “절대로 화내면 안된다.”라며 피아노 앞으로 나를 끌고 간다. 인형들이 인쇄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