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OS X 10.8 Mountain Lion

새로운 Mac OS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름하여 “Mountain Lion”입니다. 버젼으로는 10.8입니다. 애플스토어에서 19.99불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OS X와 함께 OS X Server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서버프로그램도 19.99불입니다. 불행하게도 Mac Pro에는 깔리지 않습니다. 2008년도 초창기 제품이라 깔리지 않습니다. 연구실에 사용하는 맥미니와 맥북에어에는 깔았습니다. 뭐가 좋은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늙으신 어머니와 영화보기

80이 넘으신 어머니께서 안과진료 때문에 전주를 방문하셨다. 저녁도 먹고 영화를 보기 위해 롯데시네마를 향했다. 솔직히 우려반 걱정반으로 영화관람을 시도했다. 한국영화인(자막이 없으니) “연가시”를 볼까도 생각해봤는데, 보고나면 후유증이 더 심할 것 같아서 약간은 힘들겠지만 “다크나이트”를 선택했다. 월요일 저녁이라 많이 복잡하진 않지만 예약을 하고 갔다. 티켓팅을 해놓고(예약을 해놨어도) 저녁을 먹었다. 나는 알밥을, 아내는 알탕을, 어머니는 생대구지리를 선택했다. 가격때문에 선택을 머뭇거리는 어머니께는… Read More »

흡연이 권리?

길거리에서 담배를 물거나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걷는 사람들이 있다. 공원에서, 버스정류장에서, 세차장에서도 담배를 피워댄다. 요즈음 길거리를 걷다 보면 가맥집 바깥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워댄다. 병원현관입구에서 담배를 피워대기도 한다. 심지어는 식당안에서도 담배를 피워댄다. 일식집의 방에서도 담배를 피운다. 웉전자가 창문을 열어놓고 담배를 피운다. 담배를 흡입할 때만 차안으로 가져가고 계속 손을 바깥으로 내밀고 담배를 피워댄다. 열었던 창문을 닫아야 한다. 공기흐름도 실내모드로 바꾸어야… Read More »

작은 거인

아내는 매주 토요일 새벽에 서울가는 버스를 탄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그리고 토요일 오후 다시 그 가방에 빨래를 가득 넣고 다시 전주로 온다. 그리고 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는 나를 만나서 바로 광주로 향한다. 물론 차에는 광주에 가져갈 빨래들이 실려있다. 그리고 다시 전주로 온다. 저녁 9시반에서 10시 가량이 되어서야… 토요일 일정이 끝을 맺는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시간은 당연히 하루를 보내야 한다.… Read More »

총장선출 직선제 유지/폐지를 선택하는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즈음 개콘(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 “멘붕스쿨”이 있습니다. 마지막 등장인물은 콩가루상(박성호 분)입니다. “남자가 아니무이다” “여자가 아니무이다” “사람이 아니무이다”라고 답변한다. “콩가루상이무이다” 교과부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행정적 조치를 통해 바꾸려하는 국립대총장 직선제폐지는 거의 한달넘게 대학을 힘들게 만들었다. 총장제 직선제를 유지하면 “부실대학”으로 낙인찍게해서 많은 행.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는 협박이 직선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전북대 구성원들을 양분화하고 있다. 직선제를 유지하면 부실대학이 되는 이 불편한 진실… 황현희의… Read More »

아버지의 제사

아버지의 제사가 한달이 남았습니다. 작년까지는 형님댁에서 제사를 준비했었습니다. 그런데 형수님이 건강이 나빠져서 저희집에서 제사를 모시기로 했습니다. 거의 1년동안 ‘제사를 어떻게 지내야 할까?’를 고민해왔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이라면…. 그냥 상차리고…제례의식을 하고…. 하는 전통적인 제사를 지낼 것으로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상차리고 절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그게 가장 쉽습니다. 고민 끝에 이제 좀 정리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추모하기… Read More »

글을 쓴다는 것…(1)

얼마전 글을 써달라는 원고청탁을 받았다. 장르는 “자유”라고 쓰여 있었다. 뭐징? 그 의문이 얼마전 풀렸다. 수필가이자 시인인 권사님께서 교회 문집을 펼 계획이 있고 원고가 쌓이면서 이제 구체적으로 편집작업을 하려고 하고 었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의 마음이 더욱 복잡해졌다. 사실 개인 홈페이지에 글을 많이 쓰는 저이지만 실제로 “보존용 기록”에 가까운 글들만 쓰는 저라서 많이 망설여졌다. 다큐 제작자에게 드라마를 만들어라고 하는 것과… Read More »

건축학개론

이 영화를 상영하는 당시엔 무슨 영화인지 몰랐다. “남자의 자격”에서 잠시 소개되었을 때 편집내용을 보고 ‘무슨 다큐인가?’라는 생각까지도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유료 다운로드로 구입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카피처럼,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랑… 가슴이 저미도록 아파했던 사랑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국내에서 제작한 영화 잘 보질 않지만… 끝까지 잘… Read More »

배웅과 마중

내가 출근할때면 아내는 늘 문을 잠그러 현관에 나온다. 그냥 문을 잠그는 것이 아니고 꼭 신발을 신고 나와서… 나를 배웅한다. 설거지를 하고 있다가도 고무장갑을 벗고 꼭 현관앞에 나온다. 내가 잠그고 간다고 해도 꼭 그렇게 한다. 신혼때부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다. 퇴근할 때도 마찬가지다. 요즈음은 학원에서 늦게까지 수업하고 오느라 퇴근하는 나를 맞이하지 못하고 있지만 보통때 꼭 그렇게 한다. 그냥…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