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조직학책… Chapter 하나를 번역했다. 번역은 영어를 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말도 잘해야 한다. 번역을 하다보면 우리말에는 주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뜻은 통한다. 그러나 글로 써야 하는 경우는 다르다. 이렇게 하다보면 직역을 하게 되고.. 직역은 도대체 무슨 말을 썼는지 모르게 나열되는 경우도 많다. 번역서에 보면 “역자주”가 간혹 있다. 역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언한 경우가 많다. 오직 답답했으면 “역자주”를… Read More »

단순함

광주에서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로 운전하고 온터라 목이 많이 마릅니다. 이미 표현하기 전에 아내가 묻습니다. “보리차 마실래요? 아니면 콜라를 좀 마실래요?” “콜라가 좋겠어요” 발을 씻으며 주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냉장고 문이 열리는데 냉동실 여는 소립니다. 얼음을 꺼내서 컵에 담는 소리가 납니다. (플라스틱 통을 비틀어 얼음 꺼내는 소리) 그리고 냉장실 여는 소리가 납니다. 콜라 뚜껑을 열고… Read More »

각시탈

드라마 시청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필이 꽂히면 하나씩 본다. 요즈음 보는 드라마가 “각시탈”이다. «출처» KBS2

상식(常識)

“상식”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네이버사전에서는…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 [비슷한 말] 보통지식. 위키페이다이에서는… 상식(常識)은 사회의 구성원이 공유하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가치관, 지식, 판단력을 말한다. 대의어는 비상식(非常識)이다. 사회에 따라서 상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사회의 상식이 다른 사회의 비상식이 되는 경우도 있다.   등으로 뜻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 Read More »

등록금

아침에 두 아들과 아내에게 같은 문자를 보냈다. 등록금 납입완료! Have a good day! 바로 답장들이 왔다. 작은 아들 : “ㄱㅅㄱㅅ” 큰 아들 : “감사굳데이” 아내 : “수고염. 국립대반자이ㅋㅋ” 어제 아침에 공무원연금공단에 등록금대출신청을 했는데.. 신청후 바로 서울가는 버스안에서 문자를 받았다. 저녁에 서울에서 도착해서 등록금을 입금하려고 하니… 이게 낮시간에만 가능한 모양이다. 그런 이유로 오늘 출근 후에 9시가 넘기를 기다렸다가 바로… Read More »

아버지를 그리는 가족모임

지난 주 광복절…. 아버지의 기일에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저희집에서 제사를 모시기로 했습니다. 제가 모실때는 당연히 기존의 제사 방식이 아닌… 추도예배…로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가족모두가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제사라는 용어보다는 “아버지를 그리는 가족모임”으로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얼마전에 썼습니다. [글보기] 물론 가족들중에는 서운해 하는 형제들도 있습니다. 제사인데 상을 차리고…절을 올리고… 고하고 하는 절차가… Read More »

광복절과 태극기

광복절입니다. 아파트 우리동은 19 가구가 달았네요. 6×15=90 가구인데요. 어제저녁에 방송했는데… 호응도가 떨어지네요. 저희집은 국기봉 걸이가 부러져서 없기 때문에 세로로 걸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안불때는 이게 더 임팩트있는 듯.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답시다.

아버지와의 아름다운 추억 1

아버지 기일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그 자리에서 해외에 있는 세째딸을 제외하고 나머지 형제들이 “아버지와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한가지씩 나누기로 했습니다. 많은 추억들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아름다움 추억을 무엇일까?를 몇개월간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기억들로 가득차있는 아버지와의 추억 중 나는 초등학교 4학년 추석때의 일을 가장 많이 생각했습니다. 추석… 아마도 당시만 해도 추석은 우리 고유의 명절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지금처럼… Read More »

진짜 이놈이 보험을 팔려고 하는거야? 장난전화야?

여러가지 보험을 취급한다는 놈이…(모르는 전화번호임) “보험료 싸게 해주면 회사를 바꿀 의향이 있습니까?”라고 묻길래… “요즈음 바빠서… 20일 넘어서 생각하려구요”라고 했더니 (실제로 기존에 들던 보험회사에도 그렇게 이야기 해두었고) 그런데…이 쉐이가.. 다짜고짜.. “뭐 딴소리야. 묻는 소리에만 대답해. ㅅㅂ쉐이야!” 그러는 겁니다. 관심없다고 끊었는데… 갑자기 열받는겁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했죠. 휴대폰 전화라… 전화해서… “너, 뭐하는 새끼야?”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묻는 말에만 대답해야지”하는 겁니다. 헐…. 그래서… Read More »

아내의 일격…

지지난 주 토요일 광주에 개업해 있는 친구 가족과 저녁 약속이 있었다. 3차선 도로에서 좌회전을 해야 해서 1차선으로 달리던 중 3차선에서 달려오던 택시와 충돌할 뻔 했다. 다른 도로에서 3차선으로 진입한 택시가 곧바로 1차선으로 달려온 것이다. 왠만하면 잘 놀라지 않는 아내도… “어~~~”라고 소리쳤습니다. 중앙분리대가 있던 터라 어떻게 하질 못하는 상황에서 급정거하였는데… 택시가 뒤문짝을 거의 받을 뻔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