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웅과 마중
내가 출근할때면 아내는 늘 문을 잠그러 현관에 나온다. 그냥 문을 잠그는 것이 아니고 꼭 신발을 신고 나와서… 나를 배웅한다. 설거지를 하고 있다가도 고무장갑을 벗고 꼭 현관앞에 나온다. 내가 잠그고 간다고 해도 꼭 그렇게 한다. 신혼때부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다. 퇴근할 때도 마찬가지다. 요즈음은 학원에서 늦게까지 수업하고 오느라 퇴근하는 나를 맞이하지 못하고 있지만 보통때 꼭 그렇게 한다. 그냥…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