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 …

신약성경 갈라디아서 5장 22절과 23절에는 성령의 열매에 대하여 적혀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거듭난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이런 성령의 열매를 맺은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실제로 이런 삶을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성령의 열매는 한가지로 나타난다. 즉, 성령의 열매 아홉가지는 따로 나타나는 열매가 아닌 하나의… Read More »

오랫동안 홈페이지를 운영해 오면서

1996년 전남의대를 떠나 전북의대로 올 때 세상의 네트워크는 모뎀수준의 “하이텔”을 벗어나 인터넷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었다. 각 대학은 광케이블이 깔리고 단순한 문자가 아닌 그림이나 사진이 전송되기 시작했다. 대변혁이었다. 당시 컴퓨터는 윈도우즈 95가 윈도우즈 3.1을 바꾸어가고 있었다. 전산소의 한 직원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홈페이지라는 것을 만들어 내 연구실의 PC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Html이라는 새로운 언어도 익히었고, 당시의 경험은 지금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데… Read More »

언제나 일정한 역치(threshold)를 가지고 판단하는 엄마.

주위에 아이들을 좋은 대학에 보낸 것으로 자녀교육에 성공했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다. 요즈음 처럼 의대 보내기가 어려운 시기 없긴하다. 몇년 뒤에 의전원 제도가 대부분 폐지되고 의예과의 문이 열리면 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 개인적인 시각은 조금 다르다. 좋은 대학에 갔기 때문에 자녀교욱에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작 자녀들이 이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느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두… Read More »

HalifaxMail.com을 닫습니다.

저는 2001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 2년간 캐나다 노바스코샤(Nova Scotia)주 핼리팩스(Halifax)에 있는 댈라우지대학(DalHousie University)에 방문교수(visiting professor)로 다녀왔습니다. 당시에 그곳에 관련된 정보가 거의 없었던 탓에 준비하는 과정부터 2년동안 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적어둔 사이트가 바로 HalifaxMail.com입니다. 오늘 그 사이트의 문을 닫았습니다. 귀국한지 9년만의 일입니다. 운영을 시작한지는 12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말썽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때마다 ‘그렇지만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지’하는… Read More »

아내 몰래…

아내가 일찍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큰 가방에 빨래를 넣어가시고 말입니다. 그리고 둘째아들과 점심을 먹고 다시 내려옵니다. 터미널에 기다리고 있던 저와 함께 광주에 갑니다. 첫째아들을 보러 가는 거죠. 물론 열번가면 한번 정도 얼굴을 볼까말까합니다만. 그리고 전주로 오면 밤 9시가 넘습니다. 때론 10시가 넘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혼자서 머리를 굴려 보았습니다.… Read More »

시월드

어제밤 늦은 시간…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시월드”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능이 대세인 요즈음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등장시켜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이 프로그램이 한국에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부간의 갈등”을 그냥 쓴웃음으로 웃고 넘기는 시간이 아닌 진정한 고부간의 문제에 대한 해답에 조금이나마 접근할 수 있을지 의문과 기대를 동시에 가져봅니다. 물론 방송이 된 이후에 보이는 일부 인터넷에는… “전원주, 저런 여자인줄… Read More »

정직에 얽힌 에피소드

“정직하게 살아라”라는 말은 집과 학교에서 늘 들어오면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 약방을 했던 저희집은 늘 돈이 서랍에 있었습니다. 돈이 필요하면 말씀드리고 사용후에 내역만 적어 놓으면 됩니다. 그렇게 살면서 집에서 한푼도 훔쳐본 일이 없습니다. 특별히 훔칠일도 없고 거짓말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정직하게 산 덕에… 지금의 내 자신의 삶의 모습에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솔직함 때문에… Read More »

아버지를 그리는 가족모임 2

Daum 카페를 개설했다. 순전히 형제 6명만 회원으로 가입시킨 폐쇄된 카페이다. 아버지 기일에 만나 식사하면서… 웹공간을 만들어 글도 쓰고 사진도 올라지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오늘 큰딸과 막내딸을 갈구어서(?) 이제서야 6명 모두를 가입시켰다. 얼마나 활성화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단 이런 공간을 열어놓고 기다려 보는 것이다. 이제 11월에 있을 어머니 생신 때 “어머님께 올리는 글”을 한번 시도해 보고자 한다. 어머니에게 하고 싶었던… Read More »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지도학생이 인턴하러 서울에 올라가기 전에 사놓고 간 이유로 캡슐커피라는 것을 처음 접하였다. 그동안엔 커피믹스나 아메리카노 정도를 마셨다. 이 커피는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광고에 나온다. 아무튼.. 이 커피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이다. 그런데 실제론 에스프레소로 마시지 않고 룽고(Lungo)로 마신다. 룽고는 에스프레소보다 물의 량이 2배 또는 2.5배정도 나온다. 여기에 물을 부으면 아메리카노가 된다. 물론 카푸치노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나… 기계의 기본 구조는… Read More »

번역

조직학책… Chapter 하나를 번역했다. 번역은 영어를 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말도 잘해야 한다. 번역을 하다보면 우리말에는 주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뜻은 통한다. 그러나 글로 써야 하는 경우는 다르다. 이렇게 하다보면 직역을 하게 되고.. 직역은 도대체 무슨 말을 썼는지 모르게 나열되는 경우도 많다. 번역서에 보면 “역자주”가 간혹 있다. 역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언한 경우가 많다. 오직 답답했으면 “역자주”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