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 다 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 소는…”

의대생들도 “공부할 시간이 너무 없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공부만 한다면 공부시간이 절대로 부족하지 않습니다. 동아리활동, 선후배 모임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간을 빼앗깁니다. 이성친구를 사귀는 것도 시간을 빼앗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의대공부에 왕도는 없습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해와 암기를 반복하는 길이 쉽게 공부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물론 머리가 좋다면 시간을 더욱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의대에서 실질적으로… Read More »

캐나다 퀘벡 (2003년 여름 )

2003년 8월 초, 2년간의 캐나다 삶을 마치고 귀국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방문한 퀘벡(Old QUEBEC)입니다. 그냥 사진만 딸랑 올립니다. 캐나다 속의 프랑스이며, 유럽이다. 2002년 여름에 한번 방문한 후에 두번째 방문이었다. 여행의 막바지라서 너무 지친 몸으로 방문하여 제대로 퀘벡을 느끼지 못하고 사진만 찍다가 온 것이 조금은 아쉽다. 언제 다시 퀘벡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행복을 여는 아침…

출근을 해서 연구실에 들어오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의 전원을 넣습니다. 그리고 머신이 데워지는 동안 물을 받아 옵니다. 복도에 있는 정수기에서. 머신의 뒤쪽에 물통을 넣은 후 잠시 기다리는 동안 커피의 종류를 선택합니다. 오늘 선택한 커피는 “Rosabaya de Colombia”입니다. 크레마 형성도 잘 되고, 향이 정직하고 뒷맛이 매우 깔끔한 커피입니다. 이 한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하루를 계획해 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Read More »

고약한 취미…

저에겐 고약한 취미가 있습니다. 레코딩입니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레코딩은 오늘날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에 관심(단지 관심만)이 많은 저로선 교회에서 부르는 노래를 녹음을 해 보겠노라고 수년간 준비해 왔습니다. 꽤나 괜찮은 장비도 사고, 프로급 소프트웨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게 하루 아침에 쌓인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아닌 수년간 많은 수고와 경제적 지출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바쁜 삶가운데서 이런 취미를… Read More »

학생회 및 각 학년 대표들 소집하다.

츨근길…. 직원 한 명이 어젯밤 학교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합니다. (일종의 보고죠) 학생들이 세미나실을 한 두명이서 쓰기 위해 캠퍼스 폴리스에 전화를 해서 세미나실들을 문을 열게 한 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미나실은.. 꼭 허락을 받고 나서 사용해야 하는데…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제 신경을 건드는 것은 학생들의 태도입니다. 어젯밤에.. “학교 시설을 학생이 사용하지 못하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따졌다는… Read More »

형제의 대화…

별로 말이 없는 아들 둘… 평소에도 말이 없었는데… 떨어져 산지가 1년이 넘으니 당연히 말수가 적을 수 밖에… 아침에 일어나 보니… 둘째아들 주원에게서 문자가 하나 와 있네요… 새벽 1시 16분에 보낸… ㅋㅋ “이게 형제의 대화임 ㅋ”란 내용과 함께 아이폰 화면 캡쳐 모습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이럴 땐 딸이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게 말합니다.… Read More »

나…이런거 싫어하는데…..

매우 피곤한 오후입니다. 오전에 강의 탓인지… 아니면 부족한 수면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정말 피곤하다. 간호학과 시험 감독 갔다가 그냥 왔다. 피곤해서. 그리고 냉장고에 들어 있던 홍삼 팩 하나를 꺼내서 짜 먹었다(마셨다기 보다는 짜 먹은게 맞는 표현일 듯). 나… 이런거 싫어하는데….. 어렸을 때 한약을 억지로 먹었던 탓에… 이런 종류의 음료나 식품을 싫어한다. 실은 홍삼 드링크나 원액, 그리고 절편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