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서 살아간다는 것…

부모는 자녀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남녀가 성장하려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부모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저도 그런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의 사람을 살아가는 부모입니다. 자녀의 양육과 교육이 부모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이 일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일은 어느 부모에게나 맡겨진 일일 것입니다. 이런 역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살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버거워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Read More »

facebook

  얼마 전에 우연히 조하문목사(대학가요제 마그마란 팀으로 “해야”라는 노래를 불러 입상했던)의 페이스북에 친구신청 후 그와 친인척인 최수종씨까지 친구 신청을 해서 친구수락을 받았다. 물론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왠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과 교류한다는 느낌까지 든다. Social Networking의 종결자라고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은 간 의외의 만남들을 갖게 한다. 물론 온라인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하이텔시절부터 어느정도의… Read More »

버스안에서 보는 한국인들…

출장 때문에 부쩍 서울을 많이 다녀온다. 전주에서는 버스가 가장 편하게 서울을 다녀올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운전하고 가자니 서울 근처에서 밀리고, KTX를 이용하자면 익산까지 가야 한다. 시간이나 접근성에서 전주-서울간 교통편은 버스가 편리하다. 따라서 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버스안에서 보여주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제 스스로는 버스안에서의 경험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고 있다. 오늘도 오가는 버스에서 몇몇 모습을 보게 된다. 휴대폰이 가장… Read More »

트랙을 벗어난 자녀를 둔 부모를 만나다

어제 지인을 만났습니다. 3년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딸아이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그리고 식사가 끝나고 가까운 카페에 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마음이 저려왔습니다. 아빠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업을 가졌습니다. 엄마도 직장이 있습니다. 조금 늦게 아이를 가져서 큰 딸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아서 전주에 있는 학교를 가지 못하고 인근 시골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Read More »

열린문…

아이들 문제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마음속에 “열린문(open door)”이란 단어를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수년전에 이런 일이 있었죠.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엄마는 “우리 딸은 실력으로 보아 OO교대 정도 갔으면 해요”라고 말이죠. 당시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아이의 장래에 대하여 저렇게 구체적일까?하구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자녀의 장래의 문을 닫아버린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도 생겼습니다. 표현하자면 “닫힌문(closed… Read More »

전체를 보는 훈련

아침에 제가 활동하는 음악 사이트에 갔었는데 “경찰간부 시민폭행”이라는 글과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올린 사람도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온 듯 합니다. 시민(피의자인 듯)을 연행하는 과정의 동영상이었습니다. 전 그걸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는 단어는… 시민 폭행이 아니라 “공무집행방해”였습니다. 그 동영상이 어쩌다저쩌다…를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이 세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생긴 것 중 하나가…. 일부 발췌 후 그것으로 전체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Read More »

싸움을 하는 이유…

인류의 역사는 싸움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람 대 사람.. 집단 대 집단.. 지역 대 지역.. 국가 대 국가.. 부족 대 부족.. 때론 한 개인이 집단과 싸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사람 대 사람의 싸움이 가장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생동안 한번도 싸우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특히 부부지간의 싸움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부부싸움을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Read More »

살면서 후회되는 것들 중 하나

살면서 후회되는 일, 아쉬운 일, 안타까운 일 등 부정적인 삶의 단면들이 누구가 있을 법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왜 그랬을까? 아, 너무 아쉽다. 후회된다 등 다양한 생각들이 남을 것입니다. 누군가 우리의 인생은 “껄의 인생”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XXX 할 껄” 등으로 표현되는 일들 말입니다. 오래전에 TV에서 이런 것들을 조사해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 화면이 인터넷에 많이 떠돌아 다닙니다. 간혹… Read More »

장한나

아침에 출근해서 그냥 책상 앞에 앉았다. 피곤한 하루의 시작이다. 실은 어젯밤 초저녁에 잠이 들었다가 자정이 넘어 잠이 깬 이후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까지 뒤척이다가 출근했으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어디 가볍게 워킹(walking)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음악을 켜 본다. 여러 음악들을 지나 “장한나”의 음악을 틀어본다. CD로 들으면 좋겠지만, CD는 집에 있고, 컴퓨터에는 MP3로 컨버팅해 놓은 음악만 있으니 이거라도 들어야 한다.… Read More »

아내에게 복을 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 근거(?)

교회가 부흥회 기간입니다. 떠들석한 부흥성회가 아닌 조용하면서 뭔가 파워가 느껴지는 그런 성회인 것 같습니다. 어젯밤 광주에 다녀오느라 참석하지 못했는데 오늘 모처럼 퇴근시간이 맞아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종교이야기를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그런 특별집회이다 보면 아무래도 게을렀던 기도생활에 조금은 자극이 되어 제 자신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 가장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아무튼 아내와 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