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장로회 정기총회 연락을 받고

장로회 정기총회를 한다는 문자를 받고 한참동안 문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장로회 정기총회 알림> 장로회 제22회 정기총회가 아래와 같이 개최되오니, 총회가 성황리 개최될 수 있도록 원로.명예.시무.협동장로님들 모두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기총회= ㅇ일시: 2022.11.5(토) 오후5시 ㅇ장소: 바울센터 6층 당회실 . =교제장소= ㅇ시간: 2022.11.5(토) 오후6시 ㅇ장소: 바울센터 지하식당 회   장 : OOO 장로부회장 : OOO 장로총   무 : OOO 장로             OOO 장로서  … Read More »

바울교회에 제안한다

문제만 지적한다고 교회가 변하지 않는다. 그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제안을 한다. 아마도 이미 TFT에서 제안을 했을 것 같지만, 아직 그 서류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 밖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내가 현재 시점에서 쓰는 것이니, 혹시 이 글을 보고 할 말이 있는 바울교회 교인이 있다면 언제든지 나와 대화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목사나… Read More »

대형사고의 후에는,

늘 보여주는 모습들이 있다. 언론은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라는 기사를 내놓는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곤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을 언론은 자신들의 지면을 채우는 것이다. 그것은 언론이 할 일은 아니다. 민중의 지팡이로서의 모습은 절대로 아니다.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는가? 일이 터진 후에 늘 예언이나 하는 것처럼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원인규명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사후에… Read More »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유튜브에 올리려는 이유는

바로, 내 자신에 대한 독려이고, 격려이다. 나는 무슨 운동전문가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 몸에 맞는 운동인 걷기운동을 할 뿐이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차츰 영상을 통해서 이야기할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에 대한 전문가들도 많다. 나는 영상에서 내가 하고 있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할 뿐이다. 오늘 첫영상으로 “예고편”을 찍었다. 매우… Read More »

아, 바울교회

나의 젊은 시절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아이들도 전주에 이사온 이후에 바울교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보냈다. 아내 또한 고등부 교사로 헌신했다.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발전을 위해 힘을 썼다. 교회가 귀한 공동체이고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이유는 딱하나이다. “교회의 타락”이다. 교회의 타락이란 교회가 교회답지 못함이고, 세상의 풍조를 따라가는 것이다. 세상풍조는 당연히 돈과 권력이다.… Read More »

“맞다!” 예전에 있었던 한가지가 떠오른다.

아침에 페이스북에 지인이 올려놓은 영상하나를 보았다. 세살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거실 집기에 온통 페인팅을 뿌리고, 흡족해하며 싱크대에서 몸에 묻는 페인트를 지우고 있는 모습이다. 카메라를 보자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의 있었던 한가지 일이 떠올랐다. “맞다!”라는 말과 함께. 큰 아들이 세살쯤되었을 듯하다. 집에 퇴근하니 아내가 살짝 나를 따로 부른다. 그리고나서 “절대로 화내면 안된다.”라며 피아노 앞으로 나를 끌고 간다. 인형들이 인쇄된… Read More »

‘할로윈’에 대한 기억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만 2년간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서 살던 시절에 두번의 할로윈을 경험했다. 첫해는 그곳에 도착한지 채 두달이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두번째 해에는 아이들이 그곳 생활에 익숙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할로윈에 친구들과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게 해달라고 했던 적이 있다. 그 때 써놓은 글 중 일부를 발췌해 본다. (전략) 저의 입장에서는 기독교국가인 미국과… Read More »

이태원 참사를 보며,

새벽 4시경에 잠시 일어났을 때, 거실에서 자고 있던 작은 아들에 의해 이 소식을 처음 들었다. 사실 당시에는 반신반의하면서 다시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 사건의 내용을 보게 되었다. 페이스북에 처음 올린 글은 이랬다. 새벽에 잠깐 일어났는데, 거실에서 자던 작은 아들이 이태원소식을 전해준다. 이게 뭔 일이지? ㅠㅠ 반신반의하다가 이제 일어나서 뉴스보니 안타깝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 1 그리고 곧바로 다음과… Read More »

시험 후, 학생들과의 면담

영상으로 찍으면서 한 면담이라 대화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봄으로서 또 많은 것을 얻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일단 이번 배(복부 Abdomen)의 시험이 끝난 후에 다섯명의 학생들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교육과 평가에 대한 개선점들을 생각하게 되어 좋다. “시험”에 대한 나의 관점..이라는 글을 읽어보는 것도 이 영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