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에서 거짓말을 주제로 쓴 글이 몇 개 보인다.
- 거짓말 (2014년)
- 거짓말하는 사람들 (2014년)
- 정직(正直)은 그 사회의 능력입니다 (2014년)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2014년에 집중되어 있다. 요즈음 정치인들의 거짓말은 그 수준이 참으로 한심하다. 특히,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비난하기 위한 수단으로 “거짓말”이 등장하고 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하는 정치인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다. 안타까운 모습들이다.
자신이 들은 말이 거짓으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음 듣고 사실화해버린 거짓에 대하여 그 말의 진실을 바꾸지 않으려는 성향을 보인다. 그것이 거짓말의 가장 큰 문제일 수 있다. 또한, 대중 앞에서 거짓을 말해놓은 정치인들의 가장 큰 문제도 자신의 거짓말에 대하여 사과를 하거나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이다.
더 큰 문제는 그런 정치인이 다음 선거에서 다시 나와도 국회의원이 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우리사회의 수준이다.
거짓말에 대하여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회를 꿈꾸어 본다. 정직하지 못한 사회는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