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책으로 주문했던 2016년 페이스북 기록을 오늘 책으로 받았다. 이제는 페이스북에 글을 쓰지 않을 예정이지만, 요즈음도 간혹 페이스북에 접속해 보곤 한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에는 과거에 썼던 글들을 보여주는 “과거의 오늘의 포스팅”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물론 그 글들은 내가 모두 책에 넣어서 가지고 있긴 하지만, 간혹 그렇게 보여주는 과거의 글들을 보면서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동시에 썼던 글을 블로그에서 찾아 보고 있다.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분들은 위에 있는 두장의 캡쳐사진이 뭘 의미하는지 모를 수 있다.)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 이때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라던가, ‘맞아 이런 글을 썼었지’ 등 나의 마음속에는 여러가지 반응들이 나타난다. 오래된 일들이 아니지만 자꾸 잊어가는 과거의 일들을 다시한번 꺼내서 회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