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관련된 이번 특검이 구속한 사람은 30여명이다. 특검 치고는 많은 피의자들을 구속했다. 특검은 이제 이들의 공소유지를 위해 힘을 써야 하는 때가 되었다. 그들의 혐의 사실이 법정에서 법의 판단을 받기까지 검찰이 조사한 내용을 잘 유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피의자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검찰이 밝힌 내용들은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절대로 납득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범죄이다. 범죄로 밝혀지지 않을 것들을 가지고 검찰이 수사를 하고, 그들을 기소했을까?
그 누군가(절대로 내 블로그의 그녀의 이름을 쓰고 싶지 않다)의 표현대로 정말 엮인 것일까? 검찰과 언론이 한 패가 되어 그들을 범죄자로 몰고 갔을까? 인간의 탈을 쓴 동물이라면 법치국가의 법과 검찰의 내용을 부정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현재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거나, 판결 이후에 감옥에 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범법 사실이 없는 무고한 사람들일까?
검찰에 불려가는 그 누구 하나도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자신들은 죄가 없고, 관련 사실들에 대하여 모른다고만 답을 했다. 앞으로 재판에서도 계속 그럴 것이다. 그 누군가가 법정에도, 검찰에도 나오지 않고, 숨어서 선동질을 하며, 글로만 자신의 구차한 해명만 하는 것처럼 말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던 사람의 행동으로는 볼 수 없는 비겁함이 보인다.
지금 피의자들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고, 앞으로 재판을 받을 사람들은 한번이라도, 한명이라도 국민한테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조금이나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일 것이다. 더 이상 비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