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장난감 iMac과 간단히 녹음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이맥(iMac)은 2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5K)이며, Processor는 Intel Core i5, 3.4 GHz 쿼드코어이다. Memory는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8 GB이며, 여유 슬롯이 있어서 32기가까지 올릴 수 있다. 그동안 사용해 오던 24인치 아이맥이나 27인치 디스플레이에 비하면 선명한 화질과 높은 픽셀이 작업하기에 매우 편하다.
DAW는 애플이 자랑하는 Logic Pro X이다. 그동안 사용해 오던 프로툴스(ProTools LE)를 버리고 과감하게 로직 프로로 갈아탔다. 이것은 매우 잘된 결정이라고 보여진다.
모니터스피커(monitor speaker)는 수년간 사용해 오던 Yamaha의 HS-80M과 Focal의 CMS 50이다. 이들을 동시에 연결하기 위하여 PreSonus의 Monitor Station(모니터 스테이션)을 연결했다. 이 모니터스피커들은 구입한지 오래된 것들이지만 아직도 상태가 매우 좋고, 소리도 모니터 하기에 적합하다. 다만 모니터 스테이션에서 소리가 조금은 변형이 올까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
모니터용 헤드폰은 AKG의 K271 Studio와 K240 monitor이다.
프리앰프(preamp)는 True의 P-SOLO와 진공관 방식의 Blue의 Robbie이다.
마이크는 Blue의 en.core 100과 en.core 200, 그리고 Shure의 55SH(II)가 있으나, 모두 다이나믹 마이크라서 녹음하기에 그리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 콘덴서 마이크 하나를 구입할 예정에 있다. 아니면 과감하게 이런 복잡한 기기들을 모두 포기하고, USB 마이크도 고려해 볼 수 있다. Lewitt의 LCT 440 PURE이다.(2018.10.28. 수정함)
오디오 인터페이스(audio interface)는 Audient의 iD4를 새롭게 구입했다.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Apogee의 Duet은 firewire 방식이기 때문에 더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 Mac에서의 iD4의 연결은 매우 쉽다. 그냥 USB케이블로 연결하면 끝이다. 드라이버를 깔 필요도 없고, 따로 설정할 필요도 없다. 말 그대로 플러그 앤 플레이( plug & play)이다.
건반은 Korg의 SP-200이며, 미디인터페이스는 건반과 아이맥을 연결해 주는데 USB 방식의 정체불명의 MIDI interface를 사용 중에 있다. 인식은 잘 된다.
콘트롤러(surface controller)로는 아이패드(iPad)와 페이더포트(faderport)가 있다. 아이패드는 로직리모트(Logic remote)라는 Apple에서 제공하는 App을 이용한다. 반응성이 생각보다 좋다. 물론 아이패드의 화면을 손가락으로 문질러가는 터치방식이 아날로그 세대인 나로선 이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물론, 내 나이에 비하여 이런 기기들을 잘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따라서 예전에 사용하던 페이더포트를 꺼냈다. 그리고 오랜만에 연결을 했다. 물론 드라이버도 깔고, 세팅도 해야 한다. 이 기기는 Mackie의 HUI의 칩을 이용해 만든 기기라 따로 PreSonus의 기기로 인식하지 않고 Mackie의 하드웨어로 인식한다. 콘트롤은 매우 잘 된다. 역시 아날로그 방식이라 손에 금새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