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행정안전부”에서 비상경고 문자와 함께 비상벨이 울린다. “전국에 폭염경보 발효 중, 논밭, 건설현장 등 야외작업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등 건강에 절대 유의바랍니다.”라는 문자이다.
섭씨 39℃
이것이 현재 전주의 날씨이다. 서울도 관상대 관측 이후 최고의 날씨라고 한다. 도대체 비도 오지 않고, 연일 땡볕이 계속되고 있다. 글을 쓰던 중, 내 블로그를 검색을 해도 여름날씨에 대한 글이 하나도 없다.
이런 날씨가 처음이라 이렇게 적어둔다. 93년이었던가? 94년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거린다. 아마도 그 해 여름도 이렇게 많이 더웠었다. 올 여름이 아마도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 같다.
설마 내년엔 더 덥지 않겠지?
땡볕에 일하는 사람들에겐 아마도 힘든 여름이 될 것 같다. 많은 직장인들은 아이들의 방학과 더불어 휴가를 떠나겠지만, 이 무더위에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일부터 차츰 온도가 내려가긴 하는 듯 하지만 다음주까지도 이 폭염을 계속될 듯 하다. 조금 전에 막내동생으로 전화가 왔다.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께서 파마를 하고 싶어하신다고 했단다. 막내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 다음 주에 오는 것을 추천했다.
아무튼 이렇게 기록적인 폭염의 날씨를 글에 담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