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볼케이노”

By | 2019년 2월 3일

극작가이자, 시나리오작가이며, 영화감독인 John Patrick Shanley(1950년 10월 13일생)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 “볼케이노”를 봤다. 이 영화는 다른 “볼케이노” 때문에 검색에서는 “톰 행크스의 볼케이노”라고 검색해야 한다. 1990년 3월에 개봉된 이 영화는 흥행에서 실패한 영화이다. 성공의 아이콘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이 주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봤다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 영화의 원제목은 “Joe Versus The Volcano“이다. Daum영화에서는 이 영화의 장르를 ‘코미디/로맨스/멜로’로 구분하고 있다. 장르가 매우 애매한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나면 그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이 영화 장르가 뭐지?’라고 말이다. 이 영화를 코미디나 로멘스로 가져가기엔 영화의 시작이 너무 칙칙하다. 아마도 이 첫 장면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영화는 어떤 메시지를 던지려고 한다. 그 메시지가 보이면 영화는 점점 재미있어지지만, 그 메시지를 보지 못하면 그저 그렇고 그런 영화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이 영화를 보려면 90분의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안전하게 영화를 보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자막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을 수준의 영어실력이라면 더욱 더 영화의 감동이 커질 것이다. 구입한 영화의 번역은 좀 어설프기 때문이다. 나도 작은 아들에게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아마도 많은 것을 놓칠 뻔했다.

작은 아들이 설명절을 맞아하여 추천해준 영화이다. 밤에 다시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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