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좋은 동영상강의 만들기”라는 영상을 만들어 두었다. 의학교육평가 내용 중 “교육전문가활용”에서 ‘교수님들을 위한 동영상강의 잘 만들기‘에 포커싱해서 제작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무려 30분짜리 영상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따라서 지난번 자료를 기반으로 다시 녹음하고 영상도 새롭게 만들었다. 따라서 내용을 줄여서 18분짜리 영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름을 살짝 바꾸었다.
“영상강의 잘 만들기”
이 영상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딱 두가지이다.
- 통합강의에 맞는 슬라이드 구성
- 음성 녹음 잘 하기
통합강의는 여러과의 교수님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단위 학습이기 때문에 과마다 다른 특성을 갖고 강의를 한다. 따라서 하나의 통합된 과목으로 학생들이 인식하고 학습하기 위해서는 교수님들이 노력을 해주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물흐르듯이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구성“되어야 한다.
둘째는 음성녹음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피드백에서도 학생들은 녹음이 잘 된 영상을 좋은 영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화질은 크게 문제가 되질 않는다. 이유는 같은 강의안을 갖고 영상을 보기 때문이다.
아무튼 지난 주에 영상링크를 교수님들께 메일로 보내졌다. 그리고 30명이 넘는 교수님들이 영상을 보셨다. 그런데 영상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위 두가지 내용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듯하다. 아마도 교수님들은 영상구성이 먼저 마음에 와닿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금 이야기하지만, 학생들은 녹음이 잘 된 영상을 원하고 있고, 또 내용이 통합강의 전체의 흐름속에서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5명의 교수님들이 참여하는 통합강의를 들은 학생들 중에는 “15개 과목의 수업을 받은 것 같아요.”라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생각하고 강의안을 작성해 달라고 이야기한 것인데, 잘 전달이 되지 않은 듯하다.
따라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겸 글 하나에 기록을 해두고, 해당 영상을 여기에 링크를 걸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