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이웃사랑”(3)-공무원편

By | 2022년 1월 8일

당신이 공무원이라면,

  • 민원인에게 더욱 친절해야 합니다. 민원인 중에는 배움이 짧아서 설명을 해도 잘 못 알아듯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도와주라고 세금에서 당신에게 봉급을 주는 것입니다. 즉, 민원인들이 낸 세금에서 자신이 봉급을 받고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공무원의 위치을 인식하는데부터 친절함이 나오는 것이고, 그 친절함이 이웃사랑의 시작인 것입니다.
  • 따라서 절대로 민원인을 낮게 보는 거만한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더구나 민원인의 모습을 보고 대하는 태도가 달라서는 더욱 안됩니다. 외형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하는 것은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공무원이 가져서는 안되는 모습입니다. 공무원이 공정하지 못하면, 사실 민원인들은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습니다. 자신이 낸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공무원에게 차별을 받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도 합니다.
  • 또한, 자신의 업무에 대하여 프로의식을 가질 때 비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준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공무원의 업무는 부서를 옮기면 남의 일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부서에 맡는 업무를 확대하려고 하지 않고, 전임자의 업무만을 이어 받아서 업무의 한계를 지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이웃사랑은 커녕, 공무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따라서 자신이 크리스천이라면 ‘이웃사랑’이라는 계명 앞에서, 어떻게 자신의 업무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민원인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한 고뇌가 바로 사랑이 아닐까요? 그래야만 자신이 업무에 대하여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비리에 연루가 되면 안됩니다. 비리는 결국 국가적 및 사회적 손실을 가져옵니다. 한 개인이나 기관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비리에도 연루가 되는 것은 곧 “하나님께 대적하는 행위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이니까요. 공무원이 청렴해야하는 것은 국가가 공무원에게 요구하는 덕목이기도 합니다.
  • 자신의 업무나 자신이 속한 기관의 발전을 위해 계속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공무원들은 곧 철밥통이라는 나쁜 인식은 이런 노력이 없이 안일하게 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의 업무의 확대와 발전은 민원인들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옵니다. 그것이 바로 이웃사랑의 실천이 아닐까요?
  • 또한, 공무원은 민원인의 개인적인 비밀에 대하여 철저하게 함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사업에 대한 기밀을 이용하여 자신이나 주변사람들이 개인적 이익을 취하면 안됩니다. 이 문제는 당연히 법으로 다루는 법률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국가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공무원이 변한다면 우리사회는 훨씬 더 살기좋은 곳이 될 것이다. 공무원 중에 크리스천들이라도 이런 작은 노력을 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 내용은 무슨 성경에서 말하는 기준이 아니다. 국가가 정한 공무원의 자세에 대한 것이다. 어찌하다보니 가장 기본적인 공무원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칭찬을 받을 일이 되고 만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크리스천이라면 이런 기본적인 공무원의 자세와 태도를 지켜야 한다.

이런 태도의 변화없이 예배당에 가서 “공무원 되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할 수 있을까? 진짜, 하나님께서 당신을 공무원되게 해주셨음을 인지하고 감사한다면, 그 감사의 표현으로 민원인을 위한 자세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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