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잡초제거 중

By | 2022년 4월 2일

“잡초제거”라고 쓰지 않고 “잡초제거 중”이라고 표현했다. 왜냐하면, 아직 잡초가 다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그마한 텃밭에 있는 잡초제거도 결코 쉽지 않다.

지난 3월 16일의 모습이다. 겨우내내 잡초가 자라고 땅은 매말라 있는 모습이다. 가을에 심었던 꽃들은 엉성하게 말라버린 상태이다. 텃밭 뿐만 아니라 통로도 잡초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봄비가 내린 후에 잡초가 더 무성해졌다. 특히, 통로의 잡초가 너무 많아졌다. 하는 수 없이 잡초를 제거하기로 했다. 임플란트를 심어놓은 탓에 힘을 쓰는 일을 하지 않으려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었다.

특히, 텃밭이 서쪽부위에는 수선화가 올라오고 있었다. 이 수선화를 위해서라도 가능한 빨리 잡초를 제거해야 했다.

따라서 삽을 가져가서 흙을 뒤집었다. 일부는 삼지창처럼 생긴 호미로 흙을 뒤집었지만, 우선 삽으로 크게 떠서 뒤엎었다. 사진은 작업한 날 찍지 못하고 이틀 후에 찍은 사진이다. 그날 손에 흙이 너무 많이 묻어 있어서 아이폰을 꺼낼 수 없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 텃밭에 나가서 잡초 뿌리에 붙어 있는 흑을 털기 시작했다. 흙정리는 3/2 가량 했고, 중간부위는 그대로 두었다. 그 부위에 흙이 묻어 있는 잡초들을 쌓아두었다. 흙이 더 마르면 털어낼 예정이다.

그리고 서쪽에 수선화가 꽃이 피어 있어서 사진에 담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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