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제목의 글을 쓴 것이 2012년 8월이니, 벌써 10년이 지나버렸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연구실로 들어오면서 “상식”이란 단어를 떠올렸다.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
출처 : 네이버사전
상식(常識, common knowledge, common sense)은 사회의 구성원이 공유하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가치관, 일반적인 견문,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을 말한다. 대의어는 비상식(非常識)이다. 사회에 따라서 상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사회의 상식이 다른 사회의 비상식이 되는 경우도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왜 이런 제목의 글을 쓰는지 누구나 금새 눈치를 챘을 것이다. 바로,
“우리사회는 상식적인가?”
이런 질문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갖게 되는 현실 때문이다. 이 질문을 던지면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다시 표현하자면,
“현재 우리사회는 비상식적이다.”
라는 말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현시점에서의 상황이 바로 “비상식적인 사회”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제목의 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도 해답을 내놓을 수 없다. 그저 내 자신만 되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길일까?’라는 질문에 답하며 살아가는 것이 나로서는 최선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런 고민을 하며 오후시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