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에 인도의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의 기도문을 인용해 봅니다. 청파교회 김기석목사께서 언급하시길래, 찾아서 이렇게 올려 봅니다.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by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
위험과 용감히 맞설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가라앉게 해달라고 청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내는 마음을 달라고 청하게 하소서.
인생이라는 싸움터에서 아군을 찾지 말고
스스로의 힘을 찾아낼 수 있게 하소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지 말고
자유를 쟁취하는 인내심을 갖게 하소서.
성공 속에서만 당신의 은혜를 느끼는 비겁한 자가 아니라,
실패에서도 당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샤마니즘화되어가는 기독교 속에서 타고르의 기도와 같은 기도를 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