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후에 집에 왔습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몸은 매우 피곤합니다. 남성구역 예배때 나눌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목은 “기도”입니다. 오래전에 (제가 신앙생활을 시작하던 무렵) 구입했던 “기도 드리는 법”이란 책을 오랫만에 펼쳐들고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해 들어서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 땅에 기도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부자도 가난한 자로, 강한 자도 약한 자도 모두가 기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기도가 필요없어서 기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기도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 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의 스킬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누구에게 왜 기도하는지에 대한 것은 확실하게 알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남과의 대화인 기도에서 전 “감사”의 기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감사해야 할 기도의 제목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실 것입니다. 기도에 간구와 도고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감사의 기도만큼 아름다운 대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개를 통한 죄사함도, 간구를 통한 응답도 모두 감사의 기도를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