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무시되는 사회

By | 2013년 3월 9일

사회의 많은 부분을 시험과 점수를 가지고 평가되는 세상에 살기 때문일까?

“나 운전면허 땄다구!” “나 운전시험 합격했다구!”라고 외친다. 그런데 정작 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은 형편이 없다. 기술적으로 서툰 것은 시간이 지나면 금새 좋아진다. 그런데 운전을 수년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도로위에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기본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단 운전에서만 그럴까? 아니다. 사회전반적인 모습에서 우리사회는 얼마나 기본을 무시하고 돌아가고 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사회에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나 도덕이 무시되고 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인지 조차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선 “기본이 중시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학생교육에서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 그 위에 쌓는 지식은 그저 점수나 얻고자 하는데 그치고 말것이다. 기본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인격도 금새 그 바닥을 드러낼 것이다. 건물을 짓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너무 급속도로 사회가 발전하다 보니 많은 분야에서 기본이나 기초가 무시되었다고 보는데, 그 결과가 우리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여진다.

좀 더 더디게 가더라도 이제는 하나씩 하나씩, 한걸음씩 한걸음씩… 제대로 갖추고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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