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Christian,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현재 한국의 크리스천의 숫자는 줄고 있다. 교회의 영향력도 줄어들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종교인에 대한 존경은 기대할 수 없고, 그저 욕을 먹지 않는 수준이라면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정답은 명확하다. 우리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금의 문제의 해결은 “내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있다면” 해결된다는 의미가 된다. 맞다. 그렇다. 바로 그것이 정답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내 안에 내주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 오늘날의 모든 크리스천들은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오늘 닛산 클럽에 영상과 함께 자동차 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왔다(이 글을 쓰게된 이유도 바로 그 글 때문이다). 블랙박스 영상에 찍힌 것들을 종합해 보면 이야기는 이렇다. 새벽기도를 위해 교회에 들어가는 SF 소나타가 교회에서 나오는 봉고차에게 양보하는 과정에서 거주자우선 주차공간에 주차된 차량(절대로 불법 주차된 차량은 아니다)에 부딪힌 후 후속조치 없이 그대로 교회에 가버린다. 그리고 새벽기도가 끝난 시간에 다시 나가는 것이 영상에 나온다. 충돌시점에는 어두워서 차량번호가 잘 보이지 않으나 차량이 다시 나오는 과정에선 번호판이 선명하게 보인다. 왼쪽 브레이크 등 고장된 것으로 그 차량임이 확인된다.
아무튼 후속조치 없이 뺑소니를 친 차량이 교인의 차량이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그런 상황에서 사람은 “책임” 때문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거나 드러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블랙박스에 찍혀있던지 그렇지 않던지 간에 인간의 양심상 그렇게 도망갈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더구나 하나님을 속이는 일이다.
늦게라도 나타나서 운전자에게 사과와 함께 배상을 해야 한다. 차량을 수리해주어야 하고 뺑소니 친 부분에 대하여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받아야 한다. 그 순간 무섭고 놀라서 그냥 그 자리를 피했다고 할지라도 늦게나마 사과를 하는 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 안에 내주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다. 죄성을 가진 인간은 그것을 숨기고 (숨길 수만 있다면) 감추고 피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원죄와 자범죄를 모두 용서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에 의한 하나님의 선물로서 말이다.
그러기에 크리스천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욱 더 떳떳하게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그것이 크리스천으로서의 본분이고, 영향력이다. 일반사람들 마져도 크리스천들은 일반인과 다른 삶을 살아주길 기대한다. 왜냐면 막연하게나마 하나님을 믿은 믿음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름다움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삶을 보게 되면서 실망은 분노와 적개심으로 바뀔 수 있다. 요즈음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4)”고 말이다. 자신의 죄성, 자연인으로서의 자기보호본능, 자신의 욕망 등을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쫓으라고 말씀하신다. 문명시대의 현대인들에겐 쉽지 않은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의 자기부인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의 순종은 현대 크리스천에게도 요구되며 또 분명히 따라야할 명령이다.
크리스천으로의 바른 삶의 길은 때로는 바보와 같기도 하고, 때론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때로는 조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쫓는 삶이어야 한다.
따라서 나는 오늘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라고 말이다. 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없이는 난 그저 세상의 사람들과 구별되지 못하는 그런 무능력한 크리스천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홀리아바님, 교수님!
비공개 댓글이 딱히 없네요.. 얼마전 신기한 경험(현재 의치의학협의회에서 잠시 근무를 하고 있는 중인데, 홀리아바님 이름을 듣게 되어서 좀 놀란 경험!)을 해서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그래도 인사를 한번 드리러 방문을 하였습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
반갑습니다.
뉘신지 모르는게 좀 아쉽지만 말입니다.
의전원협의회 입학팀장을… 1년간 하다가..
이제는 짐(?)을 벗었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