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시간안에 사는 인간, 그리고 태어나서 자라고 늙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인간은 적정한 때가 있다. 어려서 해야 할 것과 젊어서 해야 할 것, 그리고 늙어서 해야 할 것이 있다. 따라서 현자들은 “때를 놓치지 마라”라고 권고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일의 적당한 때에 대한 개념을 갖게 되기도 하고, 자신의 살아온 시간들을 통해 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자식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
“때”는 하나의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고, 마땅히 해야 할 “의무의 시간”이기도 하다. 지식을 얻어야 할 나이가 있고, 열심히 일을 해야 할 나이가 있다. 자식을 낳아 길러야 할 때가 있고, 이들을 양육하고 독립시켜야 할 때가 있다. 또한 부모에게 효도할 시기가 있고, 친인척을 둘러봐야 할 때가 있다. 이런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돌이길 수 없는 후회의 시간들로 남는다.
나는 학생들에게 두가지를 강조한다. “독서”와 “영어공부”이다. 글로벌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언어는 누가 뭐라고 해도 영어이다.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도 영어가 필요하고, 보다 나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서도 영어가 필요하다. 여기에 독서는 젊어서 부터 늙을 때까지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젊어서 부터 독서를 하지 않으면 늙어서도 하기 힘들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영어공부도 한살이라도 더 젊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단 독서와 영어공부 뿐이랴. 우리 인생에서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정말 많다. 아니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순간이 “적정한 시기”가 아닐까? 선택과 노력 속에서 살아가는 시간이 바로 인생인 것 같다. 따라서 늘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속에서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와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