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벌써 세번째 같은 제목으로 글을 씁니다. 2010년과 2013년 1월에 썼던 글이 있습니다. 더욱 간소화된 온라인 시스템하에서 연말정산을 합니다. 교회와 성결교단에 낸 헌금과 선교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세청에 정보가 들어가 있습니다. 교회나 교단에서도 정확한 기부금확인서를 보내줍니다.
아내는 직장이 있고, 아들 둘도 만 20세가 넘어서 기본공제에서 모두 제외가 됩니다. 다만, 의료비만 가족이 사용한 금액이 세제혜택을 받습니다.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 기부금, 연금보험료, 등이 세제혜택에 들어갑니다. 올해도 작년 만큼 세금에서 다시 되돌려 받을 것 같습니다. 매월 떼어가는 세금이 적은 액수가 아니었는데 그나마 감사할 일입니다.
젊은 조교의 도움으로 빠른 시간에 모두 입력을 마치고 행정실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외부대학의 강의료가 합하여졌는지 문의를 했는데 아직 답이 없지만(합산이 안된 경우 5월에 국세청에 가서 다시 정산을 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음) 일단 2013년도의 연말정산을 마무리를 했습니다.
곧 설명절이 다가 옵니다. 오늘 오후에 벌써 명절휴가비가 지급되었습니다. 돈은 아껴쓰면서 사용할 때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돈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삶이길 스스로 돌이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