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를 갈아엎다

By | 2014년 4월 17일

나는 강의할 때 맥북에어(MacBook air)를 사용한다.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키노트(Keynote)를 사용하기 위함이다. 2011년 2월에 맥북프로(MacBook pro)를 작은 아들에게 주고 난 후에, 나는 맥북에어를 구입했다. 3년간 잘 써오고 있다. 흠집하나 없이 깨끗하게 사용한다. 강의할 때만 사용하니 당연히 깨끗할 수 밖에 없다. 64GB SSD를 기본으로 하는 맥북에어가 용량이 계속 부족하였다. 자료를 다 지워도 용량이 부족했다. 앱(app)들이 많기는 했지만 다른 이유로 용량이 부족한데 이유를 찾지 못하다가 어제 오후에 포맷을 시도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강의를 위해 급하게 키노트를 깔고 폰트(font)를 깔았다. 오후에 잠깐 시간을 내서 필요한 앱들을 깔았다. 더 이상 깔지 않을 생각이다. 40기가 정도 여유공간이 생겼다. 이제는 강의 키노트를 바탕에 넣어 두어도 될 듯 하다. 잘 사용하지 않는 앱들을 최대한 절제하고, 좀 여유있는 구동을 하려는 세팅을 마쳤다. 앱의 숫자가 35개(7×5열)가 되었다. 한페이지안에 모든 앱들이 정렬을 하고 있다.

이제는 좀 더 가벼워진 맥북에어로 강의할 있어서 행복하다. 별 것이 다 행복한….

2 thoughts on “맥북에어를 갈아엎다

  1. 서정규

    “3년간 잘 써오고 있다. 흠집하나 없이 깨끗하게 사용한다”
    최근에 아스팔트로 자유낙하한 제 맥북프로가 눈에 아른거리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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