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By | 2014년 5월 23일

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잘 모른다. 이전에도 잘 몰랐고, 지금도 잘 모른다. 그에 대한 소개는 위키페디아에 잘 나와 있다. 그에 대한 수많은 뉴스와 말들도 인터넷에 널려 있다.

나는 노무현대통령에 대하여 잘 모르지만, 그가 재직하는 내내, 아니 퇴임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괴롭혔다는 기억이 너무 많다. 벌떼처럼 달라들어 그를 괴롭혔다.그가 감당해야 할 왕관의 무게였지만(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사람들의 잣대는 분명히 공정하지 않았다. 아니, 그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비겁했고 교활했다. 그가 결국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그 괴롭힘으로 부터 벗어났지만(나는 개인적으로 자살을 절대로 동조하거나 옹호하지 않는다)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었다. 벌써 5년이 지났다. 나는 아직까지 봉하마을을 가 본적이 없다. 언젠가 한번 가 볼 생각이지만 아직까지 방문한 적이 없다.

다만, 오늘따라 그의 생각이 가득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간다.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갈까? 부질없는 탐욕과 거짓으로 살아가는 인생들 속에서 노무현대통령은 많은 것을 국민에게 남겨주었다. 후대의 역사가들이 그를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요즈음 부쩍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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