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같은 반, 짝꿍한테 연락이 왔다.
10여년 전에 전주에 출장왔다면서 한번 만난 이후에 또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서울에 살지만, 시골에 내려왔다면서(서울과 시골을 왔다갔다 하는 중인 듯) 한번 시골내려와서 만나자는 연락이다. 메시지로 사진도 보내주었는데,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아, 나도 저만큼 늙었겠구나!’ 술을 한잔 했는지 저녁 늦게까지 문자를 계속 보낸다.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며, 동창들 소식들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도시락에 싸온 계란 후라이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