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능력

발생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

발생학총론 수업을 마쳤다. 17시간 중 총론이 6시간이다. 적지 않은 시간이지만, 발생학 전체를 이해하는데는 매우 중요하다. 각론은 각 장기를 이미 해부학에서 배운 학생들에게는 좀 더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수정이후 변화하는 발생과정을 이해해야 하는 “총론”은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듯하다. 수업 중간이나, 쉬는 시간에 질문을 해보면 학생들이 구조물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서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이 구조물이 모태의 것인지, 배아의… Read More »

왜 나는…

2014년 봄에 집중적으로 ‘정직’이나 ‘거짓말’ 등의 주제로 글을 많이 썼을까요? 물어 보는 내가 이상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니면 그냥 쓰다보니 그렇게 되었을까? 오늘 아침에 글을 검색하다가 궁금해졌다. 거짓말 하는 사람들 거짓말 정직(正直)은 그 사회의 능력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이런 주제를 가지고 글을 계속 썼다.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정직”에 대한 어릴 적 추억… Read More »

사회성(社會性)

사회성(社會性)의 사전적 의미는(네이버 사전 발췌), <심리> 사회생활을 하려고 하는 인간의 근본 성질. 인격, 혹은 성격 분류에 나타나는 특성의 하나로, 사회에 적응하는 개인의 소질이나 능력, 대인 관계의 원만성 따위이다. <언어> 언어에서, 소리와 의미의 관계가 사회적으로 약속된 것이어서 개인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특성. 또한, 학술적인 정의에 따르면 “사회적 성숙, 타인과 원만하게 상호작용하는 능력, 다양한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을… Read More »

정직(正直)은 그 사회의 능력입니다

우리사회가 더 건강해지려면 “정직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정직한 사회는 정직한 사람들이 만들어 갑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직하게 살아갈 때 그 사회 전체가 정직해집니다. 정직한 사람은 떳떳하게 살아갑니다. 정직한 사람은 평안하게 살아갑니다. 정직한 사람은 용기있게 살아갑니다. 정직은 타인에게 신뢰를 가져다 줍니다. 정직은 사회를 밝게 만들어 갑니다. 정직은 그 사회에 꼼수가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정직은 비겁함을 물리칩니다. 이런 것들은… Read More »

아는 것이 힘이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인인 세인트알반 자작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st Viscount of Saint Alban, 1561년 1월 22일~1626년 4월 9일)이 남긴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power, scientia potentia est)”라는 말은 참으로 멋지고 좋은 말이다. 그런데 이제 나는 이 말에 태클을 걸고 싶어졌다. “좋은 부모되기” 시리즈를 써내려가면서 (몇일만에 후딱 써버린) 그런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남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의 글들을 자세히…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⑳ 감사하고 기도하라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지만 부모의 능력 이외의 능력이 필요할 때가 더 많다. 아무리 좋은 부모라도 아이들의 인생 전체를 보호하거나 도와줄 수 없기 때문이다. 부모도 연약한 인간이 아니던가? 그런 이유로 고대에서 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신의 자녀들이 되길 원했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신의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유일한 부모된 도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귀한 자녀를 주신 것에 대한… Read More »

좋은 부모되기 ② 분명하고 확실하게 표현하라

아이들은 이제 세상을 배워간다. 본능적으로 행동하던 것이 조금은 사회화가 되어과는 과정에 있다. 따라서 아이가 새롭게 만나며 부딪혀야 할 수 많은 문제들에 대하여 부모는 분명하고 확실하게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아이에게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아이가 그 말의 뜻을 알아 들을 수 있게 표현해야 한다. 아이가 말의 뜻을 이해하지… Read More »

아이들의 교육 ⑨ 멀리 보고 뛰게 하다.

캐나다에 잠깐 살면서 궁금한 것 중에 “이 사람들은 왜 초.중.고 모두 세시반이면 하교를 하는 것일까?”하는 의문이었다. 아이들을 봐도 학교에서 딱히 가르치는 것은 없어 보였다. 우리의 기준으로 본다면. 그런데 정작 저 애들은 대학에 가면 잘 적응하고 다닌다. 제가 있던 대학교 입학정원의 60% 가량만 제대로 졸업하고 나머지는 낙제하거나 졸업을 하지 못했다. 대학생들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한다. 우리나라의 대학생들과는 비교가 되지… Read More »

아이들의 교육 ⑥ 우리 아이들은 영재가 아니다.

나는 요즈음 유행하는 “영재스쿨”을 볼 때 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든다. “천재”라는 단어를 쓰기엔 부모입장에서 좀 그렇고 “영재”라는 단어가 좀 더 부드럽기 때문에 쉽게 사용하는 듯 하다. “영재도 훈련에 의해 만들어 질 수 있다.”라고 광고하고 있고, 그것을 많은 부모들이 따라가고 있다. 내 생각은 다르다. “천재는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 천재는 타고 나는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또 이런 경험이 두번있다.… Read More »

아이들의 교육 ⑤ 아이들의 능력을 관찰하다.

아내와 제가 코드가 잘 맞는 것 중 하나가 “아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보기”이다. 아내는 차분하고 냉정하다. 그렇다고 차갑지는 않다. 마음이 따뜻하고 온유한 사람이지만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의 능력을 잘 관찰하고 제대로 파악한다. 아이들이 유치원 다니게 되었을 때는 전주로 이사온 직후였다. 바울교회선교원에 아이들을 보내게 되었는데 일찍 개원을 하는 바람이 우리 아이들은 1달 늦게 들어가게 되었다. 늦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