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산책

아파트단지안에서 고라니를 만나다

말 그대로다. 어젯밤 9시가 넘어서 걷기운동을 하려고 아파트내 산책로를 걷던 중 고라니를 만났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아이폰을 꺼내 영상을 찍었다. 편집해서 개인유튜브채널에 올려보려고 한다. 몇년 전에도 아파트내로 고라니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어제도 고라니를 보았다. 아파트 주변 산자락이나 그 아래 논둑에서도 간혹 고라니를 보곤했었다. 그런데 밤 시간에 걷다가 만난 고라니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무튼 고라니가 다치지 않고 아파트단지를… Read More »

아파트에서 걷기

어느 아파트나 그렇겠지만, 아파트 경계 안쪽으로 산책로가 있다. 위 사진에서 붉은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총길이는 860-870m 정도이다. 걷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18년 여름에 아이폰 앱을 통해서 이렇게 걸어본 적이 있다. 평소에 산책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 보통 집에서 나와 중앙 부위에서 와서 6시반 방향에 있는 게이트볼장에서 10여분간 빠르게 걷고 나머지는 6시방향에서 3시방향으로 걷다가 다시… Read More »

용호근린공원

주일 오후, 한옥마을을 산책할까 하다가 맘스브레드를 간 김에 효자동 용호근린공원(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소재)을 선택했다. 사실 가보기전까진 이름도 몰랐고, 아내가 한번 가보고 싶었다고 하길래 무작정 갔던 곳이다. 가서 보니 이름이 그러했고, 또 아주 작은 호수에 이름모를 잡풀들이 가득한 그런 곳이었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서쪽으론 교육청이 보이고(이 건물은 뭐하는데 이렇게 크게 지었는지… 쩝), 북쪽으로는 LH전북본부의 큰 건물이, 동쪽으로는 풍림… Read More »

어머니와 한옥마을 산책

시골에서 택시로 전주까지 올라오신 어머니와 한옥마을 산책. 도착하신 후 점심을 드시고 피곤해서 바로 주무셔서 한시간 쯤 지나 깨어서 한옥마을로 향했다. 계속 집에만 계시면 저녁식사 때까지 소화도 잘 안되시거나 때론 위장장애가 발생 할 수 있어서, 운동도 시킬 겸 해서 모시고 나간 것이다. 오실 때 실버카(노인들이 밀고 다니는 유모차)를 가져오시라고 했기 때문에 차에 싣고 한옥마을에 갔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설 유료주차장이 한가하다.… Read More »

봄부터 한옥마을에 자주 가는 이유

어제 한옥마을을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친인 교수님 한 분이 질문을 하셨다. “김교수님 정말 궁금한데 이렇게 한옥마을에 자주 출현하시는 이유가 한옥마을이 좋아서만은 아니시죠?”라고 질문을 하셨고, 그 글에 다른 페친이 “저도 궁금한 내용 ㅋ”라고 글을 썼다. 숨길 이유가 없다. 따라서 이렇게 적어 둔다. 한옥마을의 자주 가는 이유는 “산책”이다. 단순히 산책을 위해서 거기를 간다는 말인가? 맞다. 산책을 위한 방문이다. 물론,… Read More »

아내와 한옥마을 걷기 2

지난번 쓴 “아내와 한옥마을 걷기“에 이은 두번째 글이다. 퇴근할 무렵 전주는 천둥과 번개, 그리고 먹구름에 이은 비가 내렸다.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천둥소리는 오랫만에 크게 들렸다. 오늘은 아내가 모처럼 저녁 수업이 없는 날(1년에 한두번)이다. 며칠전부터 오늘 저녁에는 한옥마을 베테랑에 가서 칼국수를 먹고, 한옥마을을 걷기로 되어 있었다. 집을 나서는데 비가 멈추고 있었다. 전동성당 앞을 지나 한옥마을로 들어서는데 기분이 묘하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