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주찬

똑똑새

어제 당회가 끝나고 마루벌이라는 곳에서 단체회식으로 저녁을 먹고 있는데, 대학때 동아리 친구로 부터 전화가 온다. 혀가 꼬여 있다. 다른 친구랑 둘이서 경기장에 가서 프로야구를 보고 있단다. 그러면서 경기가 일방적이어서 재미가 없어서 술만 마신다며 투덜거린다. 50대 중반의 의사선생님들이 야구장에서 술을. ㅋㅋ 전화 중에 그런 말을 한다. “OO교수가 그러는데, 니 아들이 똑똑하고 야물고 사람됨됨이가 매우 좋다고 칭찬하더라. 너는 좋겠다.”라며 말을… Read More »

영국여행 2011 [10] 여행 그리고 가족

주제별 바로가기 영국 / 런던으로 떠나며 영국/ 볼보를 렌트하다 영국 / 옥스포드 1 영국 / 옥스포드 2 영국 / 스트랫포드 – 세익스피어의 생가 영국 / 코츠월드 1 – Burford 영국 / 코츠월드 2 – Bourton on the Water 영국 / 코츠월드 3 – Stow on the Wold 영국 / 런던, 첫째날 여행 그리고 가족 영국 / 런던 2… Read More »

형제의 대화…

별로 말이 없는 아들 둘… 평소에도 말이 없었는데… 떨어져 산지가 1년이 넘으니 당연히 말수가 적을 수 밖에… 아침에 일어나 보니… 둘째아들 주원에게서 문자가 하나 와 있네요… 새벽 1시 16분에 보낸… ㅋㅋ “이게 형제의 대화임 ㅋ”란 내용과 함께 아이폰 화면 캡쳐 모습이 전송되어 왔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이럴 땐 딸이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게 말합니다.… Read More »

먼지 쌓인 바이올린

주찬이와 주원이는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플룻과 바이올린 레슨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둘 다 하다가 나중엔 주찬이는 플룻만, 주원이는 바이올린만 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올린과 플룻은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살 때 시작한 것입니다. 그 후 한국에 와서 계속 바이올린과 플룻을 배웠는데, 그리 열심히 하지 않은 탓에 배워가는 속도는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었습니다. 주찬이도 고3까지, 주원이도 고3까지 플룻과 바이올린 레슨을 받았습니다. 주원이의 경우는 수능보기 한달전까지… Read More »

손가락뼈가 부러진 주찬

어젯밤 밖에서 워킹을 하고 있는 중 전화가 왔다. “아빠, 아무래도 관절이 이상해”라고. 워킹하다가 수퍼로 가던 길이라 일단 기숙사에 들어간 후 네이트온 접속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잠시후 네이트온에서 본 손가락의 모습이 조금은 변형된 것 같다. 탈구는 아닌 듯 하고 부분적으로 골절이 있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2년전에도 농구를 하다가 코뼈가 부러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농구를 하다가 다치고… Read More »

한울이 자축제

큰 아들 주찬이가 들어간 동아리는 “한울이”입니다. 저는 “전남의대 Y회”에서 활동했었습니다. 지금의 Y회는 회원모집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주찬이에게 Y회를 들어가라고 한참동안 압력을 넣은 적이 있습니다. 결국 아들 스스로 결정해서 한울이를 들어간 것입니다. 제가 그랬던 것 처럼 써클에서 참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엔 “한울이 자축제”가 있었습니다. 마친 토요일저녁 의전원 집행부와 총장과의 만남이 약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보지 못하고 전주로… Read More »

큰 아들이 슬슬…보고 싶어집니다.

아들이 대학에 들어간지… 3일되었습니다. 3월 1일에 기숙사에 이사보내고 나니 집안이 조용합니다. 작은 아들 주원이는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집이 더욱 조용합니다. 요즈음 학교일로 정신이 없긴 한데… 아들이 슬슬..보고싶어집니다. 어제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토요일에 아빠와 엄마가 기숙사에 간다”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오지마삼. 바쁨”… 원래 이런 짧은 문자에 익숙한데, 그래도 긴 문자입니다. 집에서 함께 살 때는 이런 경우 “ㄴㄴ”라고 답변을 왔을 것입니다. “노우!… Read More »

주찬이의 기숙사 이사를 해주고 왔습니다

전남대학교 용봉동 캠퍼스에 있는 기숙사를 입주하는 날입니다. 개학전날 입주하는… 대학의 센스(?)에 놀라며 비오는 길을 갔다왔습니다. 잠깐 이사해주고 온다고 했는데 12시경 도착해서 5시반이 넘어서야 출발해서 되돌아 왔습니다. 시간이 지체된 이유는 청소였습니다. 정말 찌든 때를 보고 그냥 올 수 없었던 아내가… 청소를 너무 열심히 한 탓에 많이 늦어졌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못한채 그 일로 짜증내는 주찬이를 두고 온 것이 영 맘에… Read More »

[주찬 vs 주원] ③ 끈기의 주원

주원이는 엉덩이가 무겁다. 혼자서도 잘 논다. 혼자서 뭔가를 하고 있다면 분명히 레고를 맞추던지, 네이버 만화를 보는 것이다. 요즈음은 고3이라 레고를 손을 못대고 있다.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돌아오는 짐에는 레고가 1박스들어 있었다. 수년간 모은 레고이다. 많은 것을 포기하지만 레고는 포기하지 않는다. 1,000 피스짜리 퍼즐도 꽤나 많이 맞추었다. 요즈음은 퍼즐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런 것을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 고3이다. 나중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