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3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

나이가 드니 상가집에 조문을 가야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특히 교회에서 맡은 직분 때문에 조문을 가는 일은 더욱 많아졌다. 초상집에 가서 조문을 하는 일을 통해 인생을 돌이켜 보게 된다. 전도서의 저자 솔로몬은 전도서 7장 2절에서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 말이 맞다. 잔치집에서는… Read More »

“Follow Me”, Jesus said.

Facebook에 링크된 영상을 보고, 이렇게 적어 둔다. Follow me의 저자 David Flatt 목사의 메시지이다. 영상을 캡쳐도 해 두었다.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 인간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던 “하나님”, 그리고 십자가의 형벌을 지셨던 예수님의 보혈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의 관점이 아닌 나의 관점에서 복음을 보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처음 만났던 때는 그렇지 않았지만) 점점 복음을 싸구려로 만들고 있는… Read More »

공유(sharing) 못하는 민족

내 것, 우리 것…일 때와 함께 쓰는 것에 대한 이중적 태도에 대하여 여러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그런 현상은 너무 뚜렷하다. 분명한 책임주체가 없을 때 보여지는 모습은 ‘이게 고등동물인 인간의 모습일까?’하는 의구심마져 갖게 한다. 공공장소의 물건을 함부로 쓰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선진국을 향해 달려가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제 태도의 변화가 있어야 할 듯 하다. 공공장소에… Read More »

역류성 식도염

전주로 이사올 무렵 시작한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 때문에 난 늘 저녁을 적게 먹고 확실하게 소화시킨 후에 잠자리에 든다. 저녁시간에 단 것을 최대한 피한다. 증세가 좀 심해질 때면 좋아하던 밀가루 음식도 피한다. 지난 주 몸이 좋지못한 상태에서 무리했는지 몸이 말이 아니었다. 토요일 저녁과 어제 저녁에 저녁을 먹자마자 잠이 들고 말았다. 잠이 들면 안되기에 베게를 쌓아놓고 앉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에… Read More »

사랑의 교회 고 옥한음목사님의 복음에 대한 절규

최근 페이스북에 사랑의 교회 청년부 예배 광고시간에 쓰였던 영상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옥한흠 목사님의 복음에 대한 절규가 오히려 살아있는 우리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페이스북 화면을 캡쳐했기 때문에 영상의 화질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만, 옥한음목사님의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럭저럭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제 가슴속에서 다시한번 복음을 깊이 묵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영상의 모든 권리는 사랑의… Read More »

죄로 물든 사회를 보면서

요즈음 뉴스는 온통 사회지도층들의 비리와 엽기적인 사건들이 주류를 이룬다. 왠만한 주제로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뉴스 매체들은 앞다투어 선정적 문구를 사용하며 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사회악을 비판하고 정화해야 할 매체들이 그저 선정적인 내용으로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채 추측성 정보로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음증을 충족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들의 죄가 커보일까? 사회지도층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은 어떨지 가히 짐작이… Read More »

바울센터 카페 “Palm”

Cafe Palm(카페팜)은 바울교회 바울센터에 있는 카페의 이름이다. 정식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고, 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카페이다. 정식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준다. 오픈한지 아직 채 한달이 되지 않았지만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교회의 특성상 주말(토요일과 주일)에 바쁜 구조를 하고 있지만, 평일에는 좀 더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밤 10까지 오픈한다. 교회에서 카페운영이라는 일반인들이… Read More »

사람들은 누군가를 비방할 때 상대적 기준을 갖고 한다.

사회지도층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이나 비판은 일반인을 보는 시각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왜냐면 그 사람들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들이고 일반인에 비하여 기대되는 도덕적 수준이나 지적 수준이 더 높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 손으로 뽑아놓은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에서 전문직이라고 분류되는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왜 나만 가지고 이래?”라고 항변할지 모르겠지만, 그 만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일반인과는… Read More »

세탁기와 건조기

거의 하루를 쉬지 않고 돌아가는 우리집 세탁기와 건조기. 따라서 전기세도 많이 낸다. 지금 사용중인 세탁기는 2003년 9월초에 캐나다에서 귀국하자마자 구입한 것이고, 건조기는 가격 때문에 망설이가다 두 달 후에 구입했다. 벌써 9년을 넘어섰고, 곧 10년에 도달하게 된다. 20년이 넘은 고물 아파트이기에 겨울엔 얼음이 어는 다용도실이긴 하지만 세탁기와 건조기는 늘 그렇게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거의 하루를 쉬지 않고 다용도실에서… Read More »

감사의 삶

아침에 눈을 떠 세상을 바라 볼 수 있기에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음을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두 아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에 감사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한다. 확실한 내세관과 삶의 방향과 목적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부족하고 연약한 인생이지만 악인의 길을 가지 않음을 감사한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