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6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 유물 특별전

약 한달전 교회게시판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보고 한번 가야겠다고 맘먹고 있었는데 시간이 맞질 않아서 계속 가보질 못했다. 오늘은 아내를 픽업해야 하기 때문에(자동차 수리가 덜 끝났기 때문에) 학원으로 픽업하러 갔다가 곧바로 한옥마을로 향했다.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교통주차장(한옥마을 안에 있는)에 주차*를 하고 600여미터를 걸어 완판본문화관으로 갔다. 마당에서 티켓팅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조그마한 공간에 벽면을 중심으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물론 각… Read More »

대학 그리고 등록금

대학 등록금이 참으로 비싸다. 최근 11년간 의전원 제도가 유지되면서 의대나 의전원의 등록금은 상상을 초월한다. 서울의 사립대들(의대가 아닌 일반학과 포함)의 등록금 장사는 과연 대학이 교육기관인가?라는 생각마져 갖게 한다. 그나마 지방에 있는 국립대학들의 등록금은 이성적(?)이기도 하다. 저의 두 아들은 감사하게도 국립의대라서 그나마 등록금이 조금은 부담이 적다. 아들들이 모두 대학에 다니면서 등록금을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빌렸기 때문에 졸업 후 자신들이 모두 갚아야 한다.… Read More »

뺑소니 주차테러

아내의 차량은 푸조 208이라는 소형차이다. 옵션도 하나도 없다. 후방감지기도 딜러가 달아준 것이고, 네비게이션은 더욱 더 없다. 그냥 깡통차이다. 이 차량은 1.4디질엔진이다. 시끄럽기까지 한다. 그냥 귀여워서 구입한 차량이다. 함께 고민했던 차는 쥬크(Juke)였다. 몇백만원 더 비싼 탓에, 그리고 아내가 장거리 출퇴근을 예정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선택한 차량이다. 지금까지 아내는 이 차량을 잘 타고 다녔다. MCP라는 조금은 이질감이 드는 미션 때문에 언덕길에서… Read More »

인터넷에 하연수 논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하연수”가 등장한다. 나는 하연수가 누군지 잘 모른다. 찾아보니 배우이다. 그가 인터넷 뉴스의 논란의 이유는”SNS에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란다. 헐~. 그리고 하연수가 직접 자필로 작성했다는 사과글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고 있다. SNS가 뭐지? SNS는 팬들의 분풀이 장소인가? 아니면 연예인들은 닥치고 있고, 자신들이 올린 글을 읽기만 해야 하는가? 서로 소통의 도구로서 사용하는 SNS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도 표현하지 못하는가?… Read More »

이 회사는 더 이상 한국에 존재하면 안돼

어젯밤에 오랫만에 TV뉴스를 보는데 충격 뉴스를 접하게 된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21338&ref=A 공개적으로 사과하면서 뒷면에서 서류 조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단순한 실수”라고 말하는 서류가 잘라붙여서 복사하는 방식으로 위조했다는 것 자체가 저런 회사는 이 땅에 존재해서는 안된다. 아직도 저런 기업들이 한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는 것 자체로도 치욕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퇴출해야 할 기업이다. 더 이상 긴 글을 쓰고 싶지 않다.… Read More »

이 시대의 유혹

인간의 존재,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한 끝없는 고찰과 성찰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가 아닐까? 옛날보다 몇 십배 아니 몇 백배 살기 좋아진 우리사회에서 악의 유혹은 수없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남들도 하니깐“이란 유혹이 아닐까? 단순한 유혹이 아닌 죄악이다. 어떤 집단에서든지 이런 유혹은 존재해 왔다. 절대 선의 기준이 없이 상대적 기준을 가진 사회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극명하다. 개인의 재산을… Read More »

바울교회 중등부 연합수련회

바울교회 중등부 연합수련회(2016. 7. 27. – 30., @전주바울교회 바울센터 및 교육관). 매년 열리는 여름 수련회이지만 특별히 이렇게 적어두는 이유는 수련회 기간 중 “선택특강”시간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선택강좌를 부탁받고나서 주제를 “성적, 시냅스에 달려있다”라는 제목을 정했고 뇌의 구조와 기능, 그 중에서도 학습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수련회가 있는 이번 주 월요일에 주제를 바꾸기로 했다. 주제를 “흔적기관 들여다보기“로 정했다.… Read More »

같은 내용의 세 개의 글

2013년 7월 26일, 그러니깐 3년전 오늘이다. 그날 교회 고등부 수련회 장소였던 정읍 새힘수련원에 갔다가 만난 멍멍이 한 마리에 대한 글을 내 블로그에 두 번을 써놓았고, 페이스북에도 써놓은 것을 오늘 발견했다(페이스북의 글은 블로그의 두 글 중 하나와 거의 비슷한 걸 보니 그래도 카피해서 올린 듯 하다). 그리 중요한 일도 아닌데 굳이 세개의 글을 남겨둔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다. 페이스북 글은… Read More »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

문자가 온다. [Web발신] OO너 OOOO 차량이 주차금지구역에 주차되었습니다.즉시 이동바랍니다 – 전주시청- 이것은 전주시청에서 제공하는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에서 보내온 것이다. 학교내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 대하여 무슨 불법주정차?라는 생각이 들어 웹사이트(https://parkingsms.jeonju.go.kr/)에 들어가 보니 요즈음 스팸이 극성인가 보다. 그런데 내게 보내온 것은 스팸이 아니었다. 링크된 사이트도, 첨부된 파일도 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주시청 담장부서(281-2378)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담당직원의 말로는 “저희가 사람이 직접하지… Read More »

탐욕의 사회

우리는 죄와 탐욕의 시대를 생각하면 “소돔”과 “고모라”를 떠올린다. 그 도시는 왜 불의 형벌을 받아 사라져야만 했을까? 창세기 13장 13절에 그들이 왜 형벌을 받았는지 나온다.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죄는 무엇이었을까? 아브라함이 함께 살던 조카 롯에게 살 곳에 대한 선택권을 주었고, 롯은  평지성읍이며(창 13:12) 물이 넉넉하여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던(창…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