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9

X-Touch 이야기 (1) 설치

새 제품을 설치하는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설치하면서 어떤 두려움이 있다. ‘이거 연결했는데 인식 안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다. 기기도 도착하기 전에 베린져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았지만, 그 두려움은 여전하다. 펨웨어(firmware) 업데이트 박스에서 꺼내고 비닐을 벗겨서 전원을 연결해서 먼저 펌웨어 버전을 확인해 본다.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X-Touch의 오른쪽 섹션(Master 섹션)에서 두번째 줄에 있는 “DISPLAY”에 있는 “Name/Value” 버튼을 누른 채 전원을 넣으면… Read More »

X-Touch by Behringer

Behringer, 한국에서는 “베링거”라고 말하는 회사이다. 처음에 한국에 들어올 때 “베린져”라고 하지 않고 베링거라고 부르기 시작해서 그렇게 베링거가 되었다. 처음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내구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사람들은 “베린거(버린거)” 혹은 “베린겨~”라고 부르면서 무시했던 회사이다. 그런데 꾸준이 음향관련 기기를 만들어내고,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보임으로서 음향콘솔에서는 이제 중진급 회사가 되었다. 역사는 짧지만 독일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다. 물론… Read More »

OO교회, 담임목사의 맞트레이드

지난 주일 오후3시에 임시당회가 아닌 “당회원 긴급모임”이 있었다. 안건은 전날 @@@@교회에서 OO교회 XXX목사와 @@@@교회 ###목사의 맞트레이드에 대한 @@@@교회 당회의 결정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맞트레이드를 받아들인다는 OO교회의 결정에 따라, OO교회 당회의 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정식당회가 될 수 없기에 장로로 구성된 당회원의 모임형식이었다. 안건은 “@@@@교회의 맞트레이드 수용에 따른 OO교회 당회의 수용여부”였다. 즉, 맞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해야 했다. 반대의견들이 있었지만,… Read More »

신독(愼獨)

신독(愼獨)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몸가짐을 바로 하고 언행을 삼감.” (출전 : 大學 대학). 한자어 ‘愼獨’은 삼갈 신(愼), 홀로 독(獨)이다. 대학에서 처음 등장하는 단어이고, 7,80년대에는 교과서 등에서 자주 등장했던 단어이다. 요즈음 이 말을 사용하는 경우를 거의 보질 못했다. 오늘 어떤 교수와 아파트 음식쓰레기 버리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내가 꺼낸 단어가 바로… Read More »

잘 믿고 잘 사는 법, Ep20

“목사님들의 성추문, 정치적 선동을 보면 크리스천이라고 말하기 너무 부끄러워요ㅠㅠ 제가 믿는 기독교가 이런 건가요?” 이런 질문에 대한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님의 답변을 담은 영상 “잘잘법(잘 믿고 잘 사는 법)”이 올라왔다. 페이스북에 링크되어 있길래, 영상을 보고 내 블로그에도 올려본다. 굳이 내가 글을 쓸 필요가 없어 보인다. 유튜브 시대에 유튜브 영상을 직접 보기를 권한다.

인터넷예배

바울교회에서 전교인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웹사이트에 홍보를 하고 있다. 잘한 결정이라고 보여진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더구나 고령화된 교회 안은 고위험지역이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은 이 시대에 인터넷을 통한 예배가 가능하다. 사실 중요한 것은 한 곳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 보다, 예배자의 삶을 살아내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시간들이다. 이번 기회에 이런 것을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 Read More »

Session Guitarist, “Picked Acoustic”

음악제작을 위한 수많은 플러그-인들을 만들어내는 Native Instruments에서 만들어낸 세션 기타리스트(Session Guitarist) 최신 제품인 “Picked Acoustic“을 보게 되었다. 얼마 전에 99불의 가격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 이전의 제품인 Strummed Acoustic, Strummed Acoustic 2, Electric Sunburst, 등 수많은 제품들이 그동안 인기를 받아왔다. 따라서 갈등을 많이 하지 않고 아침에 이 제품을 결제했다. 인스톨의 어려움 Native Instruments의 제품을 관리하기 위하여서는 “Native Access“를 설치해야… Read More »

눈이 많이 내린 날 아침에 생각하는 바울교회

겨우내 오지 않았던 눈이 내렸다. 어제 새벽부터 쌓인 눈이 어제도 하루종일 내리고 밤늦게까지 눈이 내린 탓에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지난 주일 설교에서 교회에 대하여 비판적인,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담임목사의 뜻에 순종(?)하지 않거나, 담임목사의 불의에 대하여 대항하는 사람들을 이단으로 간주하는 설교내용이 장로들의 단톡방에 올라오면서 어제 하루동안 시끄러웠다. 물론 이런 내용의 설교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미 2018년부터 시작되어서… Read More »

어느 집사 한분이 쓴 단톡방 글 하나,

계속해서 글이 올라오는 단톡방이 있다. 이름하여 “바울교회 바로세우기 위해 모인 거룩한 성도들의 방“이다. 줄여서 “바바세”라고 한다. 바울교회 사태를 걱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성도들의 단톡방이다.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다가 반대쪽 사람들의 단톡방과 함께 없애자고 합의함에 따라 많은 분들이 나갔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다시 300명이 넘는 분들이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 오늘 어느 안수집사 한분이 글을 올렸다. “기도하시오”라고 말하는 종교인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