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아빠가 만나자고 해서…

어제, “제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마세요!“라는 글을 읽고 나서 어린 자녀를 둔 아빠가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저녁을 먹은 후 약속장소로 갔다. 가면서 ‘왜 보자고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도 도통 짐작이 되지 않는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스마트폰이나 기기에 있는 컨텐츠 중 좋은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을 너무 외면시 하는 것은 아닌가요?’라는 것이 그 아빠의 생각이었다.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Read More »

은행 보안카드 대신 OPD 카드

온라인상에서 은행업무를 하기 위해선 크게 두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공인인증서이고, 둘째는, 보안카드이다. 물론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디로 로그인을 할 수 있지만, 송금을 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게 되었다. 보안카드는 은행마다 약간 다른데 카드의 고유번호가 있고, 거기에는 4자릿수의 번호가 30여개(은행마다 조금씩 다름)가 있어서 앞 두자리와 뒷 두자리를 바꾸어 가며 사용한다. 이런 번거러움을 피하기 위하여 새롭게 개발된… Read More »

3월 2일에 개학이다

바쁜(?) 겨울방학이 끝나간다. 그리고 목요일인 3월 2일에 개학을 한다. 그날 아침 입학식을 마치고 내 수업이 시작된다. 강의안을 학습부장 학생에게 보내 주었다. 그리고 다시 해부학교실과 생리학교실에서 담당하는 과목의 시간표를 바라본다. 학생들의 숨이 컥 막힐 듯 하다. 그러나, 저렇게 수업이 많아 보여도 모두 12학점 밖에 되지 않는다. 해부학과 신경해부학의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인체의 구조와 기능 1″이 5학점, 생리학과 조직학, 그리고… Read More »

제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마세요!

우리 사회는 중독의 사회이다. 스마트폰이 개발되어 나오면서 온 사회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가득찬 느낌이 든다.  작년 여름에 “소통수단 스마트폰, 소통을 앗아가다” 시리즈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소통수단 스마트폰, 소통을 앗아가다 [1] 젊은 엄마들 소통수단 스마트폰, 소통을 앗아가다 [2] 10들 소통수단 스마트폰, 소통을 앗아가다 [3] 운전자들 시리즈 글을 써 가다가 멈추고 말았다. 아마도 글을 쓰다보면,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 대한… Read More »

오지랖

“오지랖“의 사전적 의미는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사용하는 표현인 “오지랖이 넓다“라는 뜻은 “무슨일이고 참견하고 간섭하는사람“을 말한다. 즉, 오지랖이 넓다는것은 옷의 앞자락이 넓다는 뜻으로서 웃옷의 앞자락이 넓으면 안에 있는 다른 옷을 감싸버릴 수가 있는 것처럼 사람도 무슨 일이나 말이든간에 앞장서서 간섭하고 참견하고 다니는 것을 비유하여 오지랖이 넓다고 말하는 것이다. 나는 다른 부분에서는 아니지만 자동차 생활… Read More »

국회 소추위의 최종 변론

기록용으로 남겨둔다. 1. 권성동 위원 존경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재판관님 여러분! 헌법 수호의 사명을 위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 시간까지 공명정대하게 심판을 이끌어 오신, 재판장님과 재판관님들의 노고에 마음으로부터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 법정은 대한민국의 법이 최종적으로 선언되는 곳이면서, 동시에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이기도 합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사태의 마무리를 앞둔 이 때, 국회를 대리하는 본 소추위원은 역사와 국민이… Read More »

요즈음

1. 다시 커피를 마시다 2주 이상 끊었던 커피를 오늘 다시 먹어 본다. 그동안 초콜렛이나 콜라도 마시지 않았다. 카페인 때문이다. 문제는 나의 수면장애와는 무관해 보인다. 렘수면의 행동장애로 인한 수면질의 저하가 가장 큰 문제인데, 평소에 카페인 섭취가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출근해서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반잔 정도 마셨다. 2. 황교안 싫다. 이 사람 도대체 뭐징? 현정부의 하수인인가? 국가정책을 시행하는, 국민을… Read More »

뉴질랜드 여행 18. 통가리로에서 로터루아까지

여행 4일째, 오늘의 계획은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의 iCenter가 있는 와카파파(Wakapapa village)를 들러보고, 타우포 호수(Lake Taupo)를 지나쳐, 로터루아(Rotorua)까지 가는 여정이다. 41번 도로에서 한인식당인 오아시스(Oasis)를 발견하면 둘러보기로만 했다. 통가리로 국립공원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8만 헥타르의 광활한 지역이며,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숙소가 있던 National park(동네이름임)을 출발한 후 곧바로 47번 도로로 가야한다. 거기서 다시 48번 도로를 타야 와카파파로 갈 수 있다. 그런데… Read More »

뉴질랜드 여행 17. 오클랜드에서 통가리로 국립공원까지

여행 3일째, 오늘의 여행계획은 단순하다. 오클랜드(Auckland)에서 출발해서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까지 가게 된다. 물론 도중에 북섬에서의 중요 관광지인 와이토모 동굴(Waitomo Caves)을 들러야 한다. 어찌 보면 북섬의 첫 관광지가 와이토모 동굴인 셈이다. 문제는 오클랜드에서 자동차를 렌트한 후에 직접 운전을 해서 가야한다는 것이다. 자동차 렌트 오클랜드에서 ACE 렌트카는 사무실이 공항과 시내에 두 군데가 있다. 내가 차를 픽업하는 곳은 시내(39 The… Read More »

뉴질랜드 여행 16. 호텔과 자동차렌트

호텔, 모텔, 랏지(lodge)에 대하여 숙박비 – 고급호텔이 아닌 경우엔 대개는 적당한 가격대의 숙소를 구할 수 밖에 없다. 나는 처음 숙소를 잡는 과정에서 booking.com을 통해 가격대를 보고 뉴질랜드 달러로 100불 전후에서 숙소를 찾았다. 더 싼 가격에 나오는 경우에는 화장실이 독립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10군데 숙소(9군데는 하룻밤씩 머물렀고, 퀸스타운 Caples court만 4박을 했기 때문)를 구했다. 호텔, 모텔, 랏지(lodge)…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