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하는 교수란 직업은…

By | 2010-03-23

많은 사람들이 교수라는 직업명을 명함에 새겨 다닌다. 그 중에는 교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어디 대학에 가서 잠깐 강의를 한다고 교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교수가 되고 싶어서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교수는 교사가 아니다. 교수는 강의도 해야 하지만, 연구도 수행해야 한다. 평가는 거의 연구의 능력에 의해 이루어진다. 교육과 연구, 그리고 봉사로 이루어지는 교수의 고유업무에서 평가는… Read More »

오늘 처럼 눈이 많이 내린 아침엔…

By | 2010-03-09

아침에 일어나니 엄청난 눈이 쌓였습니다. 어젯밤 눈이 쌓이는 것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올지는 몰랐습니다. 일찍 샤워를 끝내고 중무장(?)을 하고 주차장에 나갔습니다. 지하주창장이 없는 우리 아파트의 특성상 이런 날 아침에는 자도차 위에 쌓인 눈을 치우거나 자동차 유리의 얼음을 긁어내야 합니다. 시동을 걸고 제 차의 눈을 치웁니다. 지붕에 있는 눈은 대충 치웁니다. 아내의 자동차에서 꺼내온 눈긁개(?)로 얼음도… Read More »

좋은 만남

By | 2010-03-08

어제 대전에서 손님이 왔습니다. 고궁에서 비빕밥을 먹기로 했는데, 고궁이 내부수리중(?)이라서 시내 가족회관을 갔습니다. 거의 15년만의 만남이었습니다. 공중보건의로 일할 때 알게 된 사이인데, 그동안 가끔 전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저의 삶은 늘 인터넷에 있기 때문에 저의 소식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15년만의 만남이 그리 어색하지 않고, 한달전에 봤던 사람들처럼 그렇게 만났습니다. 식사후 커피발전소에서 긴 수다(?)를 떨고 5시반이 넘어서야 헤어졌습니다. 거리상으로… Read More »

큰 아들이 슬슬…보고 싶어집니다.

By | 2010-03-04

아들이 대학에 들어간지… 3일되었습니다. 3월 1일에 기숙사에 이사보내고 나니 집안이 조용합니다. 작은 아들 주원이는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집이 더욱 조용합니다. 요즈음 학교일로 정신이 없긴 한데… 아들이 슬슬..보고싶어집니다. 어제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토요일에 아빠와 엄마가 기숙사에 간다”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오지마삼. 바쁨”… 원래 이런 짧은 문자에 익숙한데, 그래도 긴 문자입니다. 집에서 함께 살 때는 이런 경우 “ㄴㄴ”라고 답변을 왔을 것입니다. “노우!… Read More »

주찬이의 기숙사 이사를 해주고 왔습니다

By | 2010-03-01

전남대학교 용봉동 캠퍼스에 있는 기숙사를 입주하는 날입니다. 개학전날 입주하는… 대학의 센스(?)에 놀라며 비오는 길을 갔다왔습니다. 잠깐 이사해주고 온다고 했는데 12시경 도착해서 5시반이 넘어서야 출발해서 되돌아 왔습니다. 시간이 지체된 이유는 청소였습니다. 정말 찌든 때를 보고 그냥 올 수 없었던 아내가… 청소를 너무 열심히 한 탓에 많이 늦어졌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못한채 그 일로 짜증내는 주찬이를 두고 온 것이 영 맘에… Read More »

보름달이 떠 올랐습니다.

By | 2010-02-28

보름달이 떠 올랐습니다. 날씨가 흐릴 것이라고 했지만 조금전에 환한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옆에 있는 주공아파트 위로 보름달이 보입니다. 똑딱이 카메라(F717)로 찍어 보았습니다. 역시 잘 안찍어집니다. 어릴 때는 시골에서 보름이 가까이 오면 아이들과 겨우내 움추렸던 삶에서 기지개를 펴는 삶으로 바뀌곤 했죠. 산에서 간솔(송진이 먹은 소나무)를 떼어오고, 장작도 잘게 부수고, 깡통에 철사를 달고 구멍을 뚫어서 불놀이할 준비도 했죠. 밤이 되면 마을을… Read More »

때론 스포츠는…

By | 2010-02-24

  스포츠는 사람들을 흥분시키기도 하고, 실망시키기도 한다. 때론 정서적으로 하나가 되게 한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예상하지 않았던 스피드 스케이트에서 메달을 속속 따고 있기 때문이다. 쇼트트랙과 피겨에만 집중되었던 관심이 자연스럽게 다른 종목에 까지 확대되었다. 영화 국가대표로 인해 스키점프가 주목받기 시작했으나 역시 아직까지는 세계의 벽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여자 쇼트트랙도 높은 중국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물론… Read More »

기초의학을 선택했다는 것…

By | 2010-02-21

해부학은 기초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의학의 입문에서 결코 뺄 수 없는 학문인 해부학…. 그 해부학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 본과 1학년때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학년이 올라가도 변하지 않았고, 결국 해부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기초의학을 선택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었으니까요. 요즈음은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해부학 뿐만 아니라, 다른 기초의학과목을 하려는 의학도는 거의 없습니다. 의전원이 생길 무렵에 기초의학 전공자들이 많이… Read More »

어릴 때 사진들…

By | 2010-02-15

아마도 제 기억으론 중학교 때 칼라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 전엔 모두 흑백사진이었죠. 카메라가 있는 집은 드물었고, 동네 사진관 아저씨가 늘 찍어 주었죠. 학교행사(소풍이나 운동회, 졸업식, 입학식 등)에서나 찍었었죠. 중학교 때 처음으로 캐논카메라를 아범지께서 구입해서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엇습니다. 아무튼 그 이전에 찍은 사진들은 흑백으로 앨범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사진들중 일부가 제 친형의 홈페이지속에 숨겨져 있는데… Read More »

의학과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By | 2010-02-09

2년간 학교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늘 집행부의 일원처럼 비추었던 모습때문에 가능한 집행부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학과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일반대학에서는 학과장의 위치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북대학교 의전원의 학과장은 말그대로 많은 일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모든 학사일정과 학생관련, 155분의 교수님들의 일부터, 기초의학교실과 임상의학교실에 이르기 까지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의전원 전환이후에는 입시까지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저로선 상당히 부담스러운 위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몇년간 집행부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