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책] 수건을 벗어 던지라(정연수 목사)

나의 페이스북 친구인 인천 효성감리교회 정연수 목사님께서 책을 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들었다. 따라서 교보문고에 들어가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나는대로 이 책을 읽었다. 여러분들이 추천사를 써주었다. 제목은 “수건을 벗어 던지라”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 “책에 안 나오는 교회 매뉴얼”이라고 글의 내용을 축약해서 표현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제목은 책 속에 있는 소제목이기도 하다. 책 내용의 구성은 다음과… Read More »

[詩] 병든 교회

그대의 옷은 화려하고 온갖 보석으로 꾸미고얼굴은 온갖 화장으로 치장하였도다. 그러나, 그대는 병들었도다. 그대의 발은 아름다운 성전을 드나들면서도그대의 발은 우상들을 향하도다. 그대의 손은 하나님을 향해 벌리면서 그대의 손은 세상을 움켜지고 있도다. 그대의 배는 배고픈 자들의 눈물로 만든 음식으로 가득하고 배부른 배를 움켜지며 배가 고프다고 하는도다. 그대의 가슴에는 심장이 뛰지만 하나님을 향한 열정도 사람들을 향한 사랑도 없도다 그대의 목은 뻣뻣하여… Read More »

글렀어!

요즈음 한국의 대형교회를 보면 이 말이 튀어나온다. “글렀어!” 이 말의 원형 동사 “그르다”의 사전적 뜻은 이렇다(출처 : 네이버 사전).1.(흔히 과거 시제에 쓰여) 어떤 일이나 형편이 잘못되다.(예, 이번 일도 이미 글렀으니 다음 기회를 보도록 합시다.)2.어떤 상태나 조건이 좋지 아니하게 되다.(예), 오늘은 날씨가 글러 먹어서 야구장에 가지 못하겠습니다.) 혹자는 이야기한다. “교회가 뭐가 잘못되었다고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냐?”라고 말이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Read More »

루드베키아(Rudbeckia)

지금 우리 텃밭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은 “루드베키아(Rudbeckia)”이다. 작년 9월 13일에 파종을 한 후에 9월 25일에 처음으로 새싹이 났었고, 최근 꽃을 피우기까지의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사실 그동안 수레국화와 샤스타데이지에 푹 빠져서 루드베키아에 관심을 갖지 못했다가, 샤스타데이지와 수레국화를 텃밭에서 모두 제거한 후에 루드베키아에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 그 사이에 다른 꽃씨들도 뿌렸지만, 현재 텃밭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은 루드베키아이다.… Read More »

배덕만교수, 바울교회에 서다.

그가 바울교회 주일밤예배에 설교하러 왔다. 사도신경 2장 말씀으로 “복음,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기대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가 그동안 수많은 설교와 강연에서 보여준 내용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복음에 대한 본질, 교회에 대한 본질,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본질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마도 큰 영향력을 끼쳤으리라 생각한다. 참으로 감사하다. 그런 이유로 이렇게 짧게 글 하나를 남겨 놓는다.… Read More »

지성(知性)

지성(知性)의 사전적 의미는 아름과 같다.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낳게 하는 정신 작용. 넓은 뜻으로는 지각이나 직관(直觀), 오성(悟性) 따위의 지적 능력을 통틀어 이른다. 심리 새로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에, 맹목적이거나 본능적 방법에 의하지 아니하고 지적인 사고에 근거하여 그 상황에 적응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성질. 지성인(知性人)이란 “지성을 가진 사람”이다. 끝!

오늘 해부실습실에서 떠오르는 기억 하나,

20여년 전 젊은 교수 시절에 참으로 강의도 많았고, 실습도 많았다. 해부실습만 일주일에 세번씩(수, 금, 토) 있었다. 학생들도 고생했지만, 교수인 나도 고생을 했다. 교수도 몇명 없었던 시절이라 더욱 그리했다. 7시에 출근해서 12시 전에 집에 들어간 것이 몇번이나 되었을까? 지금 그렇게 하라고 하면 절대로 못할 것이다. 오늘 해부실습실을 들어서면서 멍때리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그 당시에 있었던 한가지 기억이 떠오른다. 한… Read More »

[책] 루터의 두 얼굴

루터의 두 얼굴 미완의 종교개혁, 루터에 갇힌 오늘날의 프로테스탄트 볼프강 비퍼만 (Wolfgang Wippermann) : 1945년 1월, 독일의 북부 도시 브레머하펜에서 출생했다. 1964~1972년에 독일 중부의 괴팅겐대학교와 마부르크대학교에서 역사학, 독어학, 정치학을 전공한 다음, 1975년에 「기사단국가 이데올로기」로 박사학위논문을, 1978년에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보나파르티즘론」으로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1978년부터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시작한 강의 활동이 10년 동안 지속되었다. 1986년의 ‘역사가논쟁’을 통해 지도교수인 에른스트 놀테(Ernst Nolte)를 정면으로 비판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