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22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유튜브에 올리려는 이유는

바로, 내 자신에 대한 독려이고, 격려이다. 나는 무슨 운동전문가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 몸에 맞는 운동인 걷기운동을 할 뿐이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차츰 영상을 통해서 이야기할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에 대한 전문가들도 많다. 나는 영상에서 내가 하고 있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할 뿐이다. 오늘 첫영상으로 “예고편”을 찍었다. 매우… Read More »

아, 바울교회

나의 젊은 시절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아이들도 전주에 이사온 이후에 바울교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보냈다. 아내 또한 고등부 교사로 헌신했다.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발전을 위해 힘을 썼다. 교회가 귀한 공동체이고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이유는 딱하나이다. “교회의 타락”이다. 교회의 타락이란 교회가 교회답지 못함이고, 세상의 풍조를 따라가는 것이다. 세상풍조는 당연히 돈과 권력이다.… Read More »

“맞다!” 예전에 있었던 한가지가 떠오른다.

아침에 페이스북에 지인이 올려놓은 영상하나를 보았다. 세살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거실 집기에 온통 페인팅을 뿌리고, 흡족해하며 싱크대에서 몸에 묻는 페인트를 지우고 있는 모습이다. 카메라를 보자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의 있었던 한가지 일이 떠올랐다. “맞다!”라는 말과 함께. 큰 아들이 세살쯤되었을 듯하다. 집에 퇴근하니 아내가 살짝 나를 따로 부른다. 그리고나서 “절대로 화내면 안된다.”라며 피아노 앞으로 나를 끌고 간다. 인형들이 인쇄된… Read More »

‘할로윈’에 대한 기억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만 2년간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서 살던 시절에 두번의 할로윈을 경험했다. 첫해는 그곳에 도착한지 채 두달이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두번째 해에는 아이들이 그곳 생활에 익숙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할로윈에 친구들과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게 해달라고 했던 적이 있다. 그 때 써놓은 글 중 일부를 발췌해 본다. (전략) 저의 입장에서는 기독교국가인 미국과… Read More »

이태원 참사를 보며,

새벽 4시경에 잠시 일어났을 때, 거실에서 자고 있던 작은 아들에 의해 이 소식을 처음 들었다. 사실 당시에는 반신반의하면서 다시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 사건의 내용을 보게 되었다. 페이스북에 처음 올린 글은 이랬다. 새벽에 잠깐 일어났는데, 거실에서 자던 작은 아들이 이태원소식을 전해준다. 이게 뭔 일이지? ㅠㅠ 반신반의하다가 이제 일어나서 뉴스보니 안타깝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 1 그리고 곧바로 다음과… Read More »

시험 후, 학생들과의 면담

영상으로 찍으면서 한 면담이라 대화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봄으로서 또 많은 것을 얻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일단 이번 배(복부 Abdomen)의 시험이 끝난 후에 다섯명의 학생들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교육과 평가에 대한 개선점들을 생각하게 되어 좋다. “시험”에 대한 나의 관점..이라는 글을 읽어보는 것도 이 영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식이요법 3

예전에 식이요법에 대한 글을 써두었는데, 그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해부학TV”에 올려두었다. 여기에 링크를 걸어서 혹시 나의 식이요법에 대하여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식이요법 1에서는 내가 하고 있는 식사에 대한 “대원칙”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이 원칙에 대하여 귀기울인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두번째인 식이요법 2에서는 실제 아침, 점심, 저녁 식사의 메뉴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Read More »

자신이 아는 만큼만 보는 세상

아침에 가볍게 산책을 하다가 멀리 황소마을 앞에 감나무들이 눈에 들어와서 아이폰을 꺼내서 찍었습니다. 중인리 마을에서 ATB를 타고 온 어떤 어르신이 혼자말 절반, 들으라는 식의 절반으로 말을 내던집니다. “아무것도 없는 논을 뭐하러 찍어? (*(&*&*^_)(+_)+)+)+)(*&&^^%” 그리고 뒤에는 알아먹지 못할 무슨 말을 중얼거립니다. 욕같기도 하고, 혼잣말 같기도 합니다. 실은 봄에 볍씨를 뿌려 묘판이 만들어져 있던 때였습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어떤 어르신이 어린… Read More »

정치적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

오래전부터 페이스북을 하면서 원칙하나를 세웠다. “절대로 정치적 포스팅은 하지 말자. 그리고 정치적 포스팅에 반응도 하지 말자.” 지금까지 잘 지켜오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 간혹 포스팅의 유혹을 느낀다. 언제나 그렇지만, 최근의 정치판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마디 말이 떠오른다. “한심하다.” 내편, 네편의 문화를 마치 진리인냥 신봉하며(정치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프레임에 학습된 결과) 살아가는 국민들이 다시 편을 갈라서 만들어 놓은 정치판을 보노라면 그렇다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