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에 페이스북(facebook)에 올렸던 글과 댓글들을 책으로 묶었다. 이미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두 권의 책으로 묶은 바 있다. 얼마전 페이스북에 링크된 볼로그(Bollog)라는 업체를 통해서 2015년도의 기록들을 책으로 묶었다. 비용은 택배비 포함 50,500원이었다. 이 가격은 페이스북에 링크를 거는 조건으로 5,000원이 할인된 가격이다.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나의 페이스북 글과 댓글을 동시에 편집해서 묶어 준다는 점에서 괜찮은 듯 싶다.
페이스북의 자료들을 굳이 책으로 묶는 이유는, 내가 올리거나 링크한 글이 사소한 것일지라도 내게는 소중한 자료이고, 더우기 페친(페이스북 친구들)과 그냥 나눈 이야기들도 내게는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으로 묶는다는 것은 무의미하게 올린 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이번에 인쇄한 책은 색상을 바꾸었다. 컴퓨터에서 보던 것과는 더 붉은 계통으로 나오긴 했지만, 지난번 색상과 달라서 쉽게 눈에 띄인다. 거실의 책꽂이에 꽂아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