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이해와 개발, 강의안 작성 중

By | 2022년 3월 13일

“자기이해와 개발”은 의예과 1학년 1학기의 수업이다. 이 수업은 의학교육학교실의 유효현교수가 담당하고 있는 주당 1시간씩 수업하는 1학점짜리 수업이다. 나는 15주간의 수업 중 한 시간을 강의한다. 작년에 이 수업중 “의대에서의 학습법”에 대하여 강의해달라고 요청해와서 안하려고 하다가 겨우 맡게 된 수업이다.

작년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게 되어서 영상을 만들었다. 올해는 비대면수업을 할 수 있도, 또 대면수업을 할 수 있다. 교수가 선택을 하면 된다. 주변분들은 “가능한 대면수업을 하라”라고 권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의예과1학년 학생수가 많다보니, 절반은 대면강의를 하는 강의실에, 절반은 그 옆방에서 중계된 수업을 받게 된다. 즉, 반쪽짜리 대면수업인 셈이다.

반쪽짜리 대면수업 때문에 갈등하고 있다.

따라서 두가지 모두를 대비하여 강의안을 만들었다. 하나는, 대면강의를 위한 것이고, 또하나는 영상제작용 강의안이다. 영상은 작년에 만들어놓은 것이 있긴 하지만 내용을 조금 손보았기에 다시 제작하려고 생각 중이다.

대면수업용 강의안

동영상 강의제작용 강의안

사실 이렇게 할 필요까지 있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대면강의용과 동영상강의용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 나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사실 불편하고 번거러운 것은 강의의 주체인 내 자신이다. 그럼에도 스스로 같은 강의슬라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따로 제작을 하는 것이다.

동영상제작은 내일 중에 하려고 생각 중이다. 아무튼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대면으로 할지, 비대면으로 할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 화요일까지는 유교수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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