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독재정치를 하는 국가들이 지구상에 존재한다. 우리나라도 식민자에서 벗어난 이후에 오랫동안 독재정치의 영향권에 있었고, 한 때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독재타도!”를 외치며 죽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소위 민주정권이라는 혁명이 일어났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다. 사람들은 민주정치를 꿈꾸어왔으면서도 민주정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듯하다. 민주정치를 정말 바라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드는 대목들이 참으로 많다. 우매한 민중이 만들어내는 민주주의가 가장 위험하다고 했던가!
그런 우매한 민중 속에서 사유화는 일어나고 있다. 기업에서는 당연하게 느끼는 듯하고, 정당에서도 그렇고, 심지어는 종교단체에서까지 사유화가 만연되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우매한 민중들에게는 떡을 던져주기만 하면 그들은 조용해진다. 그렇게 학습되어 온 듯하다.
요즈음 정치판을 보면 웃기긴한데 결코 웃기지 않는 그런 모습이다. 종교계는 가관이다. 갈수록 몰락해가는 교회들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신앙’이라는 도대체 무엇인가? 비상식과 비합리, 몰상식이 신앙인가? 가관이다. 국민들이 뽑아준 정치판은 또 어떠한가? 방귀낀놈이 “나만 방귀끼냐?”며 달려드는 형국이다.
개학 후 모처럼 아침 시간에 이렇게 컴 앞에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니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그만 생각해야겠다. 몇주동안 간헐적으로 포스팅하던 페이스북에도 오늘 아침에 네 개의 포스팅을 했다. 태풍 ‘힌남노’가 온다는 아침에 이렇게 컴 앞에 앉아서 글을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