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수요예배가 끝나고, 교수 몇명이 카페팜에 모였다. 그냥 팥빙수나 먹자고 모인 것이다. 한참 대화를 하던 중 여자 교수님 한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신다. “장로님은 부인에 대한 생각에 ‘신뢰’와 ‘존경’이 있는 듯 하다”라고 말이다. “정확하게 보셨다.”라고 대답을 했다. 그렇다. 아마도 두 단어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아내가 완벽한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남편으로 아내를 보는 내 시각이나 마음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아내의 생각이나 행동은 남편인 나에게 “신뢰”를 불러일으킨다. 그키고 모든 행동은 남편인 내게 “존경”의 마음이 생기게 한다.
간사함이 없는 마음,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지 않는 행동, 단순한 삶, 많은 것을 포용하는 넒은 마음, 등 좋은 인격은 삶의 곳곳에서 묻어나온다. 참으로 세상을 바르게 살아간다. 이런 아내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마음이 그렇게 비추어지나 보다. 팔푼이처럼 아내자랑을 하고 다니는 것은 아닐까?
때론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다. “마땅히 자랑해도 될 만한 사람이다”라고 말이다.
우리집 둘째가 나의 블로그를 수시로 들어온다. 나의 이런 글에 토를 달지 않는 것을 보면 아들로서도 아빠가 표현하는 엄마의 모습에 대하여 긍정하는 모양이다. 그게 아니라면 분명히 내게 말을 했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아내는 좋은 성품을 지닌 사람이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소망한다.
저도 제아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거 무엇인지 찾을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좋은 엄마이고 싶습니다.
넘 부족하고 해박한 지식이없어 많은 이치를 알려줄수없어 안타깝습니다. 10년후면 딸아이가 20살, 아들이 13살되지요.. 미래의 우리가족은 어떤모습이 될지 상상하며, 하루하루 아이들을 생각하고 관찰하며 지내지요.. 교수님 말씀에 공감하는바가 많습니다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금방 세월이 가더라구요.
아마도 소연맘님의 이런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합니다.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