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체해부학 지식이 필요한 일반학과 학생들에게 해부학이나 신경해부학을 강의한다. 이번 학기에도 작업치료학과의 학생들에게 신경해부학을 강의한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학과 공부이외에 두가지를 강조한다. 바로 “영어“와 “독서“이다. 평생동안 해야 할 공부를 대학시절에도 꾸준히 하라고 독려한다.
이번엔 책 3권을 읽으라고 권하였고, 제목을 문자로 보내라고 했다. 학생들이 책을 선택해서 보내오고 있다. 바라기는 책을 꼭 읽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권 읽고 말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책을 읽기를 바래본다.
책읽는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들이다. 읽는 순간에도, 그리고 그 다음의 미래의 시간에도 유익하기 때문이다.
2014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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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전 잘 모르겠지만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만들 줄 알아야 하겠죠?
ㅇㅇㅇ 했을 때…
” 저 사람은 다른 건 몰라도 ㅇㅇ 하나는 최고야 !”
라는게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제 직업(?)에 임하고, 애들에게도 그리 전달하고 있는데요..
4수 끝에 드디어 의대를 진학한 한 녀석에게 교수님의 블로그를 필독서처럼 삼아라..하고 언젠가 알려 줬더랬죠. 당신의 이름을 브랜드화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한번 보고 나머지는 니 녀석이 판단하라며…ㅎㅎ;;
며칠 전, 오히려 그 놈아 아버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어느 지침서도 따르기 힘든 나침반을 제시해줘 감사하시다며요..
어느 필독서보다 좋은 글, 좋은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교수님 글은~~!!
저 역시 감사드리며 좋은 말씀에 꾸벅 ..하고 갑니다… ㅎㅎ
헉…
브랜드…
타이틀에 제 이름이 있었군요. 헉..
저도 이제야 깨달았다능.
브랜드까지는 아니지만…
진정성있는 글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써야 하는데….
아직 그 수준이 안되네요.
책을 더 읽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