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로그에 “함께 세상을” 또는 “세상을 함께”라고 검색을 하면 42개의 글이 나온다. 의도적으로 쓴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하여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개인주의가 아닌 이기주의적인 생각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이런 외침은 그저 “나만 아니면 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사라져 버릴 뿐이다.
개인 뿐만 아니라 기관이나 사회단체 등도 모두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질 뿐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의 사람들과는 관심이 없다.
apathy…
레오 버스카글리아(Leo Buscaglia)는 LOVE라는 책에서 바로 이 무관심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의 반대말로…
자신들이 그렇게 이기적으로 아끼고자 하는(그것이 자식이던지, 재산이던지 간에) 하는 것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가면 결국 자신에 그 화살이 되돌아 온다. 그 간단한 진리를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그 중심에 베이비부머들이 있다.
그들은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누군가를 짖밟아야 했고, 함께 보다는 혼자서 살아남아야 했고, 나눔보다는 내 것을 챙기는데 혈안이 되었던 세대들이다. 베이비부머들은 가난을 이겨냈지만, 스스로의 삶의 가치와 철학을 잃어버렸다. 그 결과가 지금 우리 사회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사회가 함께 살아가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사라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