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이다.

해마다 돌아오는 현충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현충일을 어떤 날로 기억하고 있을까? 하루쯤 쉬어가는 휴일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제 신문에 초등학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학생들과 잘못 알고 있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모두 자녀들을 키우는 어른들의 잘못은 아닐까? 잊을 날이 있고, 잊지 말아야 할 날이 있는 것이다.연예인의 생일은 기억하면서 부모님의 생일을 모르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가? 2년여전에… Read More »

[펌] 자존감(Self-esteem)의 정의

위키페디아에서의 정의 Self-esteem is a term in psychology to reflect a person’s overall evaluation or appraisal of his or her own worth. Self-esteem encompasses beliefs (for example, “I am competent”, “I am worthy”) and emotions such as triumph, despair, pride and shame. ‘The self-concept is what we think about the self; self-esteem, the positive or negative evaluation of… Read More »

젊은 부부들과 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

교회에서 장로가 되고나서 몇몇 장로님들께서 어떤어떤 부서에서 일을 할 것을 권유하신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쉬었다. 학교일때문에 바쁜 이유도 있었지만, 교회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해야 하는 것”에서 대한 방향성을 잃고 헤매이고 있었던 시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바울교회를 섬긴지 17년동안에 최근 몇년은 많은 분들로 부터 우려의 소리가 나올 정도까지 일들을 내려놓고 있었던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Read More »

수박 한덩어리

연구실 문을 누군가 노크한다. 문을 열어보니 전에 지도학생이었던 전임의(fellow)다. 군대에 다녀와서 현재 병원에서 전임의로 일하고 있다. 손에 커다란 수박이 들려있다. 순간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친다. 남자들이 이런 걸 들고 누굴 방문하는 일이 쉽지 않는 일이고 더구나 병원에서 일하는 친구가 이걸 들고 연구실까지 오는 일이란 더욱 그렇다. 2년 전엔가 커피를 사들고 온 적이 있었는데… 군대제대하고 병원에서 일하게 되어서 방문한 것이다.… Read More »

여름이 오는 캠퍼스

전북의전원의 캠퍼스는 참 아름답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살 때도 있지만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산다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봄이 지나 벌써 여름이 시작된 캠퍼스엔… 민들레홀씨가 날아다니고… 봄에 피었던 벚나무의 벚꽃이 지고… 이제 그 자리엔 버찌(체리)가 달려 있습니다. 지금은 푸른 색이지만 시간이 가면 빨갛게 익어갈 것입니다.

재미있는 아들…

둘째 아들 주원이가 어버이날 아침 일찍 문자를 보내왔다. 아내와 내게 따로. 내용은 같다. 그래서 여기에 올려 본다. 페이스북에는 어제(어버이날) 올렸는데… 오늘 전화로 직접 쓴 것인지… 아니면 어디서 카피 한 후에 약간 수정(modified)했는지를 물어 보았다. 직접 썼다며 자신도 재미있어한다. 따라서 블로그에 정식으로(?) 올려본다. 그냥 재미로 읽어보시면서 미소가 지어지시길 소망합니다.

균형, Balanced

언젠가 “균형잡힌 삶“이라는 글을 쓴 것이 있습니다. 같은 내용의 글을 다시 쓰고자 하는 것입니다. 글을 찾아보니 1년전에 썼던 글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좋아지면서도 어려운 문제가 바로 “균형”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자신에게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꾸 생각하게 되고 노력하게 되면서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균형잡힌 삶”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따라서 늘 균형잡힌 삶을 꿈꾸며 노려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집•학교•교회의 삼각형의 구조안에서… Read More »

Connection without communication

언젠가 부터 우리 사회에서는 “소통(communication)”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세대간이던 지역간이던지…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심지어는 가족간에, 또는 부부지간에도. 그만큼 우리는 소통을 잃어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든지 “잃어가는 소통이 가져다 주는 어떤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정의를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그러나 생각해 보라. 우리 사회는 얼마나 복잡하게 돌아가는가를. 그 와중에 우리의 모습은 우리 사회 이곳… Read More »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여자

아내는 늘 그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소중하니까“라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들의 삶을 보라. 그들이 과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간다. 깨닫는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내는 절대로 밥을 굶지 않는다. 밥을 굶고 배가 고프면 스스로 초라해지기도 하지만, 육체적으로 건강할 수 없다. 절대로 먹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Read More »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본과 1학년의 의미

의사되는 길의 첫번째 관문은 의대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의대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7년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대학입시를 통해 의대에 들어가는 것은 더욱 힘들어졌다. 물론 의전원 입시를 통해서 일반 학부 졸업생들에겐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의학을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의과대학은 예과 2년, 본과 4년 과정을 거쳐서 의학을 공부한다. 의전원은 이미 학사이기 때문에 대학원 석사과정의 4년과정을 거친다. 문제는 의전원 석사과정이던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