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능? 이게……

교과부는 수능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1% 만점이라…. 미친 것은 아닐까? 수험생이 60만명이면 6천명이 만점을 맞는 것인데… 그렇게 하고나서 입시가 제대로 될까? 오히려 어렵게 내서 확실한 상대평가를 해야 맞지 않을까?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나중에 그런 적 없다. 기사가 잘못된 것이다..라고 하면 국민들만 바보가 되는) 교과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실제로 이런 결과가 나와버린다면 수험생, 학부모,… Read More »

수능이 딱 한달 남았습니다.

이제 수능이 한달 남았습니다. 긴 시간동안 이 시험을 위해 달려온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저또한 작년과 재작년에 두번에 걸쳐 아이들이 수능을 치렀습니다. 신경을 많이 못쓴다고 말은 하였지만 나름대로 상당한 부담들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나고 나면 별것도 아니라는 착각에 빠질 수도 있겠지만, 하루에 보는 시험하나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Read More »

iPhone 4S

스티브 잡스가 사라진 애플에서 아이폰4의 후속모델을 내놓는다는 소문은 파다했다. 소비자들은 iPhone 5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모양 그대로 아이폰 4S를 내놓았다. A5의 듀얼코어 칩으로 바뀌었고, 메모리 용량도 변하였다. 카메라가 5메가 픽셀에서 8메가 픽셀로 바뀌었다. 소형카메라가 된 셈이다.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의 탄식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큰 기대를 했다가 실망한 모양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들은 도대체 뭘 기대하고 있었던 것일까? 확… Read More »

의전원 vs 의과대학

대부분의 의전원이 의과대학 체제로 되돌아가기로 했고, 병행대학(의과대학+의전원)은 2015학년도부터, 완전전환대학은 2017학년도 부터 의과대학이 된다. 따라서 이 두 그룹의 대학들은 각각 2013학년도와 2015학년도에 의예과를 선발하게 된다. 의전원이 유지되다가 의과대학으로 되돌아 감으로서 의전원지원도 못하고, 의예과 지원도 못하는(엄밀하게 말하자면 어렵게 된) 학생들이 발생하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다. 의전원이 생겨서 의예과를 가지 못했던 학생들이 10년간 의전원으로 들어왔기 때문에(말하자면 두 번의 기회를 얻어 의전원에 들어옴)… Read More »

[퍼온 기사] 반에서 1등하면 무조건 의대… 그건 아니죠

이 기사를 굳이 캡쳐와 링크를 한 이유는 “한번쯤 생각해 보자”라는 의미입니다. 영국의 의대와 병원 시스템을 우리의 상황과 단순한 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이런 기사를 보면서 좀 더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것들을 생각해 보자는 의미입니다. 다만, 우리는 비판적(비난적..이란 단어와 혼동하는 경우를 종종…ㅠㅠ)인 시각을 가지고 기사를 보아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현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없이 한… Read More »

입학사정관제도 순기능의 좋은 예

오랫만에 좋은 기사를 본다. 아침에 조선일보를 제대로 볼 시간이 없어서 인터넷 신문을 보았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아직 우리 사회에 정착하지 못했다. 입학사정관제도가 역기능을 하면 우리 사회로서는 손해이다. 이 제도에 대해 저는 아직까지는 그리 순수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 본 이 기사는 (모든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뽑는 학생들의 수준이 이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입학사정관제도 순기능의 좋은 예로 남을… Read More »

올해 수시 의예과 경쟁률에 대한 뉴스를 보며…

아침신문에 난 기사이다. 424대 1… 원서를 냈다고 다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겠지만 100대 1이라고 하고 10명을 수시로 뽑는다고 한다면 시험장에서는 1,000여명의 학생이 올 것이고, 그 중에서 990명은 떨어진다. 저 또한 그런 시험장에 두 해에 걸쳐 가 보았다. 학생수보다 훨씬 많은 학부모들이 시험장 주변에서 기다린다. 그 중 1%만 합격하는데 다들 애타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Read More »

성급한 일반화

우리의 삶은 거울이다. 내 모습을 모습을 보고 내 가족을 평가하고, 내 직장을 평가한다. 나의 행동은 내가 다니는 교회의 표본의 거울이 된다. 이런 이유로 우린 우리의 행동을 제어하기도 한다. 이런 개인의 행동을 보고 한 집단이나 커뮤니티, 심지어는 나라가 평가되기도 한다. “짱깨”란 표현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일의 중심에는 “성급한 일반화(hasty generalization)”가 자리잡고 있다. 좋은 집안에도 못난이가 나오고, 나쁜 집안에도 좋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