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는 캠퍼스

전북의전원의 캠퍼스는 참 아름답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살 때도 있지만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산다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봄이 지나 벌써 여름이 시작된 캠퍼스엔… 민들레홀씨가 날아다니고… 봄에 피었던 벚나무의 벚꽃이 지고… 이제 그 자리엔 버찌(체리)가 달려 있습니다. 지금은 푸른 색이지만 시간이 가면 빨갛게 익어갈 것입니다.

재미있는 아들…

둘째 아들 주원이가 어버이날 아침 일찍 문자를 보내왔다. 아내와 내게 따로. 내용은 같다. 그래서 여기에 올려 본다. 페이스북에는 어제(어버이날) 올렸는데… 오늘 전화로 직접 쓴 것인지… 아니면 어디서 카피 한 후에 약간 수정(modified)했는지를 물어 보았다. 직접 썼다며 자신도 재미있어한다. 따라서 블로그에 정식으로(?) 올려본다. 그냥 재미로 읽어보시면서 미소가 지어지시길 소망합니다.

균형, Balanced

언젠가 “균형잡힌 삶“이라는 글을 쓴 것이 있습니다. 같은 내용의 글을 다시 쓰고자 하는 것입니다. 글을 찾아보니 1년전에 썼던 글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좋아지면서도 어려운 문제가 바로 “균형”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자신에게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꾸 생각하게 되고 노력하게 되면서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균형잡힌 삶”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따라서 늘 균형잡힌 삶을 꿈꾸며 노려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집•학교•교회의 삼각형의 구조안에서… Read More »

Connection without communication

언젠가 부터 우리 사회에서는 “소통(communication)”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세대간이던 지역간이던지…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심지어는 가족간에, 또는 부부지간에도. 그만큼 우리는 소통을 잃어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든지 “잃어가는 소통이 가져다 주는 어떤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정의를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그러나 생각해 보라. 우리 사회는 얼마나 복잡하게 돌아가는가를. 그 와중에 우리의 모습은 우리 사회 이곳… Read More »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여자

아내는 늘 그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소중하니까“라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들의 삶을 보라. 그들이 과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간다. 깨닫는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내는 절대로 밥을 굶지 않는다. 밥을 굶고 배가 고프면 스스로 초라해지기도 하지만, 육체적으로 건강할 수 없다. 절대로 먹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Read More »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본과 1학년의 의미

의사되는 길의 첫번째 관문은 의대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의대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7년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대학입시를 통해 의대에 들어가는 것은 더욱 힘들어졌다. 물론 의전원 입시를 통해서 일반 학부 졸업생들에겐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의학을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의과대학은 예과 2년, 본과 4년 과정을 거쳐서 의학을 공부한다. 의전원은 이미 학사이기 때문에 대학원 석사과정의 4년과정을 거친다. 문제는 의전원 석사과정이던지… Read More »

다양성(多樣性)의 부재

세상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다. 그 많은 사람들 중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다양성(多樣性, diversity) 속에서 살아간다. 간혹 그 다양성은 무시되고 획일적 문화에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 다양성의 일반화나 단순화가 아닌 획실성은 많은 문제를 가져온다. 우리의 문화 중 획일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많은 부분들이 있다. 남과 같아야 하는… 집착이다. 남들과 다른 것은 곧 불편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일지도… Read More »

교회에서 직분을 맡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지 27년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도 철없이 살았던 시절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교회에서 집사로, 안수집사로 교회(크리스천들의 모임)를 섬겨왔습니다. 오늘 장로로 장립되었습니다. 아내는 권사로 직분을 맡았습니다. 교회가 좀 큰 교회라서 장로 20명, 권사 143명, 안수집사 53명이 새롭게 직분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굳이 제 블로그에 적는 이유는 제 스스로 직분자로서 좀 더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는 노력인… Read More »

초등학교 4학년 때 찍은 사진 한장

초등학고…진도금성초등학교… 당시엔 국민학교.. 초등학교 4학년 때 소풍가서 찍은 사진 한장을 올려본다.최인규 담임선생님…철국, 정인, 달연, 춘식, 형민, 관수, 수환, 민규, 성학, 승기…. 영훈, 용진,….그리고 생각 안난다. 간혹 초등학교 동창들을…상가집에서 보는 것이…. 대부분인 요즈음…이제 저 친구들도 나처럼 나이가 들어…모두 아저씨들이 되었다. 세월은 그렇게 흘러간다. ==================== 최인규선생님을 비롯하여, 철국, 재명, 달연, 정인, 향춘, 춘석, 흥택, 흥식, 형민, 관수, 용진, 평석, 영훈,…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