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파리여행] 1. 긴 시간동안 꿈꾸어 오던 여행이다.

캐나다 핼리팩스(2001.9.~2003.8)에서 살 때 부터 꿈꾸어 오던 여행이다. 당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서라도 유럽 여행을 다녀오라”고 권유했다. 당시에 돈에 쪼들리던 입장에서 유럽여행을 포기하고 말았다. 한국에 귀국하고 나서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유럽여행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나마 캐나다에 살 때 그런 시간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만 남게 되었다. 캐나다를 떠나기 직전에 2년간 칩거의 생활을 털어버리녀는 듯… Read More »

담양 떡갈비

전북대학교 의전원 (전북의대)에는 “평생지도교수제”라는 제도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학생이 본과에 올라오면 (의전원은 입학하자마자) 지도교수가 정해진다. 특별한 경우(교수의 요청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과장이 임의로 정해 준다. 어떤 학과장은 동향끼리 묶어주기도 하도, 전공과목(의전원학생의 경우 학부)에 관련하여 묶어 주기도 하고, 윗학년 학생들과의 조화를 이루어주기도 하고, 막무가내로 선정하기도 한다. 아무튼 어떤 배경에 상관없이 저에게도 지도학생이 있다. 해외에 파견된 교수의 학생을 맡았던 이유로… Read More »

사랑의 마라톤 걷기

테리 선생님을 안 것은 꽤나 오래전 일이다. 벌써 8년째니 말이다. 아이들이 캐나다에서 돌아와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만났지만, 지금까지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가 작년에 이어 “사랑의 마라톤 걷기”를 한다고 한다. 전 출장때문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페이스북과 제 홈페이지에 올려 본다. 캐나다 대사관 소식지에도 그의 선행이 소개된 적도 있다. 전주에 사는 분들의 관심을 호소해 본다. 그는 무릎 수술로 인해 마라톤을… Read More »

우리 역사에서 두 대통령…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몇몇 대통령 타이틀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태우, 이명박…. 그런데 왜 제 마음속에는 대통령이 두 명 밖에 남아있지 않을까요? 전라디언(?)이라 그럴까요? 과연 이 문제를 전라디언이라는 지방색으로만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그게 정답이라면 좋겠습니다만…. 물론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두 대통령도 약점이 있었습니다만, 그나마 균형있는 정치를 하려고 애썼던 대통령, 서민을… Read More »

핼리팩스의 긴겨울을 이겨내고

핼리팩스의 겨울은 11월에 시작해서 4월에 끝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봄은 5월말이 되어야 하고 7, 8월의 환상적인 여름을 맞이하게 됩니다. 긴 겨울 우리 가족은 늘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귀국하여서 벌써 8여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침에 사진들을 꺼내고 보다가 작게 만들어서 올려 봅니다.  – 10여장이 넘는 사진은 서버이상으로 모두 보이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

두 장의 사진에서 얻는 교훈

오래전 앨범에서 두 장의 사진을 찾아냈다. 캐나다에 머무를 때 일하던 댈하우지 대학의 어느 건물벽을 찍은 사진이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 곳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모드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이 만들어진다. 내 스스로 세상을 볼 때 이런 경우가 생기지는 않을까?하고 말이다. 물론 사물을 볼 때야 자신의 기준으로 보던 말던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다만, 그 대상이 사람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Read More »

부산 해운대를 가다

부산 해운대를 갔습니다. 운전을 직접하고서. 대한체질인류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 것입니다. 1박 2일의 일정. 작년에도 참석하지 못해 바쁜 일정들을 뒤로 하고 참석한 학회는 역시 조촐하긴 하지만 해부학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주변 사진 몇장 찍고 나서 첫날 일정이 끝난 후 학회에서 열어주는 만찬에 참석한 후에 학회장인 “한화리조트”에서 해운대의 동쪽 끝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걸어 왔습니다. 두시간 동안 걸었디니 학회가 끝나고 집에… Read More »

요즈음 재미있게 보고 있는 개콘 코너들

KBS 개그콘서트(개콘)은 개그 프로그램 중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시청률을 자랑하는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TV를 잘 보지 않지만 “1박 2일”과 “개콘”은 가능한 보려고 합니다. 3월부터 일요일 오후 마다 광주를 다녀오느라 1박 2일은 거의 보질 못하고 있지만, 개콘은 졸리는 눈으로 그나마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최근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코너가 몇개 있습니다. 생활의 발견, 감수성, 9쯤 뉴스의 “김준현 코너”, 봉숭아학당의… Read More »

연구논문 하나..

Sci Signal. 2011 May 17;4(173):ra31. doi: 10.1126/scisignal.2001595. Ca2+ signaling tools acquired from prostasomes are required for progesterone-induced sperm motility. Park KH1, Kim BJ, Kang J, Nam TS, Lim JM, Kim HT, Park JK, Kim YG, Chae SW, Kim UH. Abstract Progesterone-induced calcium ion (Ca2+) signals in the neck region of sperm play a pivotal role in promoting sperm… Read More »

518 광주 민중 항쟁

혹시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신 분 계십니까? 그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저는 518 당시에 고등학생으로 광주시내에 있었습니다. 영화의 많은 부분을 실제로 보았기 때문에 그 영화가 얼마나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었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광주사태가 아닌 “518 민주화 항쟁”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이 민족의 비극의 역사의 한페이지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유트브에 영상이 있길래 링크해 봅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