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8

텃밭의 잡초 제거

텃밭을 관리하는 일 중 큰 임무가 바로 “잡초 제거”이다. 잡초는 말그대로 잡초이다. 정말 잘 자라고, 뿌리도 깊다. 다른 꽃들 사이에서 위장도 잘 하고, 돌경계의 틈새에 잘 숨기도 한다. 잡초(雜草)는 ‘잡풀’이라고도 하며, 정의는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이다. 잡초는 말뜻 그대로 가꾸지 않아도 저절도 자란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토요일인 오늘 아침에 일찍 텃밭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다. 한… Read More »

눈물이 부쩍 많아진 나,

요즈음 나는 눈물이 부쩍 많아졌다. 페이스북에 이런 이야기를 짧게 써놓고 이내 감춘글로 해놓았다. 의학적으로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것이겠지만, 심리적으로는 왜 그런지 내 자신도 알 수가 없다. 2주 전부터 그렇게 눈물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호르몬의 변화이든지, 심리적인 요인이든지 간에 중요한 것은 내가 눈물이 많아졌다는 사실은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슬픈 생각에도, 기쁜 생각에도, 감사의 마음에도, 그리고… Read More »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짧은 생각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인 한국이 어젯밤 첫 경기를 마쳤다. 객관적인 전력상 질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물론 경기는 해봐야한다라고 말하지만 한국팀의 현상태를 조금이라도 파악한다면 승리를 생각하는 것은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다. 오늘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2002 월드컵에서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던 히딩크 전국가대표감독이  “손흥민이 보이지 않는다. EPL 톱클래스 공격수를 윙백으로 쓰는 건 이해를 할 수 없는 전술이다.”라고… Read More »

가면 뒤에 숨겨진 천박한 사회

오늘 아침에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에 관련된 온라인 뉴스를 보다가 뉴스에 붙은 댓글들을 보게 되었다. 댓글 안에 들어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유명대, 의대 진학은 곧 돈 많이 버는 길”이라는 것이다. 직업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나 성찰은 없고, 오로지 돈이다. 그런 관점에서 의대를 진학해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 사회가 돈을 쫒는 사회가 되어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의대졸업 후 의사들의… Read More »

은수형! 천국에서 만나!

나의 사촌 중 나와 나이가 엇비슷한 형이 있다.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초등학교 다닐 때 여름방학이면 늘 만나곤 했다. 내가 할아버지댁에 놀러 갔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댁 옆마을에서 고모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인사겸 사촌을 만나곤 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우리집에 와서 한참 머물다 간 적도 있다. 오늘 어머니 병원에 갔다가 그의 소식을 들었다. 젊은 나이이지만, 질병으로 인해 요양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Read More »

어느 카페에 올린 글 하나,

오늘 아침에 제가 잘 놀러가는 어느 카페(동호회)에 아래와 같은 글 하나를 쓰고 나서 그대로 긁어왔습니다. 제목 : 자녀를 잘 키웠다고 말하려면… 조금은 도발적인 제목을 붙여 봅니다. 아이가 반에서 1등했다고? 아이가 어느 대학에서 하는 영재반에 들어갔다고? 아이가 자립형 사립고에 합격했다고? 아이가 서울대에 합격했다고? 아이가 번듯한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부모로서 모두 자랑스러울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한발자욱 더 나아가보자는 것을 말하고… Read More »

글을 쓴다는 것…(5)

벌써 같은 제목의 글이 다섯번째이다. 아침에 글을 하나 쓰다가 ‘내게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써놓은 글 중에서 “글을 쓴다는 것”이란 검색어를 넣어서 찾아보니 여러 개의 글이 나온다. 그리고 그 중 4개의 같은 제목의 글이 보여서 뒤에 번호를 붙여 놓았다. 2012년에서 2014년 사이에 써놓은 글들이다. 그리고 이 글의 제목을 “글을 쓴다는 것…(5)” 이라고 붙였다. 내게… Read More »

요거트 만들기 2

난생 처음 요거트를 만들고 나서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리고 오늘 요거트를 이용하여 치즈를 만든 후에 글을 또하나 썼다. 그리고 나서 요거트 만들기 글을 읽어보니 다시 한번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요거트를 만들어 아침식사 때마다 먹었다. 외부로 출장을 가지 않는 한 하루를 빼지 않고 그렇게 요거트와 사과, 호밀빵으로 아침식사를 해왔다. 따라서 우리집에서는 항상 요거트가… Read More »

치즈만들기

요거트를 만들어 먹은 지 6개월이 지났다. 요거트는 요거트제조기에 우유와 요구르트를 넣은 후 만든다. 그 이후로는 만들어진 요거크와 우유를 섞어서 만든다. 참 잘 만들어지고 맛도 있다. 처음 만들어질 때 설탕맛이 있지만, 만들어진 요거트를 이용해서 만들면 어느덧 순수 플레인요거트가 만들어진다. 매일 아침 요거트와 사과, 호밀빵으로 식사를 하는 나와 아내에겐 아주 좋은 요거트이다. 얼마전 만들어진 요거트로 치즈를 만들기로 했다. 따라서 기존에… Read More »

PPT

Microsoft사의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PowerPoint)”는 강의 등 발표자료의 툴이다. 아마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약자형태로 그냥 “PPT”라고 부른다. 물론 PPT이외에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으로는 애플의 “키노트(Keynote)”와 “프레지(Prezi)”가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워포인트는 대학에서 강의안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이런 프리젠테이션 자료들을 통상 “강의보조자료”였다. 즉, 강의자의 강의내용은 교과서와 교수의 머리속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것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프리젠테이션 툴을 이용한 것이다. 칠판대신 사용하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