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3

바울교회 교수선교회 음악회 “교감”

얼마전에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포스터를 올리기 위한. 그 음악회를 지난 토요일 저녁에 마쳤다. 순수 아마추어들인 교회내 교수들이 두달정도 준비한 무대였다. 난생처음 무대화장을 해보고, 턱시도도 처음으로 입어 보았다. 더우기 클래식발성이라는 발성도 처음으로 배워보는 시간들이었다. 성악가인 이승희집사의 지도로 준비된 무대는 처음엔 가족들만 초청하는 가족음악회정도로 시작했는데, 일이 점점 커져서 교회의 큰 행사처럼 되어 버렸다. 음악회라기 보다는 학예회라고… Read More »

자동차 문화를 통해서 본 우리사회 – 차량선택편

그 사회의 문화는 그 사회의 구성원들의 공통된 생각과 사상이 투영된다. 우리나라의 자동차문화는 아직 초보적 단계라고 보여진다. 서구에 비하여 많이 늦은 자동차시대를 맞이했고, 다만 다른 점은 그 발전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우리의 발이나 말(馬)을 대신한다. 하나의 수단이고, 하나의 도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는 그 사람의 신분이나 사회적 위치, 부를 상징하기도 하다. 그런 사상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선택이 이루어지다 보니 자동차를… Read More »

자동차 문화를 통해서 본 우리사회 – 주차편

차는 많아지고 주차공간은 부족하다. 아마도 세계 어느 도시를 가던지 도시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에겐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 그것도 적극적인 행위가 요구된다. 아파트가 주된 주거 형태인 우리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아파트에서 주차는 일반적으로 주차선이 그어져 있다. 문제는 그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통로에 세우거나 도로의 한켠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따라서 어쩔 수 없는… Read More »

자동차 문화를 통해서 본 우리사회 – 도로주행편

자동차문화는 그 사회의 문화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늘 생각해 왔다. 10여년 전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던 2년의 시간은 아마도 그네들의 문화를 보고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적어도 내게는 말이다. 오늘은 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들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운전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일부 운전자들의 행태는 미간에… Read More »

글을 쓴다는 것…(3)

글을 쓴다는 것…이란 제목을 붙인 글이 벌써 세번째이다. 조금 전에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물론 아직 어떤 댓글이 올라올지는 모르겠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이렇다. 우리가 SNS를 통해 글을 쓰는 것은 우리가 말을 하는 것과 같다. 글도 말과 마찬가지로 내 안에 있는 것들을 표출하는 표현의 수단이다.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내뱉고 나면 줏어 남을 수 없듯이, SNS를 통해… Read More »

감정조절과 감정표현

감정표현은 매우 중요하다. 그 표현을 받아들이는 것은 내 가족이나 이웃, 그리고 타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감정표현은 그 사람의 인격을 대변하기도 하다. 어떤 사람이 대중앞에서 훌륭한 연설을 하는 사람도, 미려한 문체로 대중에서 글을 쓰는 사람도 그 사람이 보여주는 감정표현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게 한다. 그렇다고 감정표현을 하지 않거나 숨기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은 일이다. 또한 포장된 감정표현도 결코 세상을… Read More »

음악회 준비로 바쁘다…

내가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바울교회 소속 교수들이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일이 끝나면 저녁에 모여서 노래연습을 한다. 지난 1년간 매주 주일 오후에 모여 노래를 부르다가 어느날 “음악회를 하자”라고 말이 꺼내졌고, 모든 일이 급하게 진행되어 왔다. 10여명의 교수와 교수가족, 그리고 그동안 지휘해준 테너 이승희집사님과 부교역자인 박문기목사님이 함께 음악회를 만들어간다. 지휘자를 제외하곤 모두 아마추어이고 저같은 경우는 클래식 발성이라는… Read More »

부모가 자신의 일에 집중할 때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죠?“ 과연 이 질문에 누가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을까? 그 누구도 이 말에 “내가 나서겠소!”라고 나설 사람이 없을 듯 하다. 그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어려운 질문일지 모른다. 간혹 이런 질문을 받곤한다. 그런데 대답이 무성의할 수 밖에 없다. 왜냐면 나도 그 정답을 말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늘어놓을 수 있다.… Read More »

대전 한밭제일장로교회를 다녀오다.

지난 2월경 강연을 부탁받았다. 외부대학 강의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있어서 강의가 끝나는 6월말 이후에 하기로 하고 7월 3일 수요일에 하기로 했다. 서대전IC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한밭제일장로교회 “어머니기도회”이다. 방문후 알게 되었는데 수요낮예배 대신에 어머니들이 모여 가정과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그런 시간이다. 거의 4개월 넘게 많은 생각을 했지만 강연의 컨셉을 잡지 못하였다. 다양한 연령층이 가장 큰 문제였고, 주제에 대한 확신이… Read More »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자녀교육

미국이민자나 유학생들 중 하버드를 비롯한 유명대학에 입학했다는 뉴스가 한참 올라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즈음이야 그게 뉴스꺼리가 아니지만 수년전만 해도 그렇습니다. “교포 2세 하버드대학 수석입학” 등등… 그런데 정작 하버드대학 수석졸업이라는 뉴스는 볼 수 없습니다.(놓쳤을 수도 있겠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 있는 대학의 졸업률(입학대비)은 우리의 생각보다 낮습니다. 대학생 비율이 우리보다 훨씬 낮은데 대학입학 수 졸업비율도 낮습니다. 우리나라야 거의 대부분 졸업하니깐…. 이런 현상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