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김용택시인

김용택시인의 생가, 리모델링 중

2019년 한 해 동안 정말 많이 찾아갔던 곳 바로 김용택시인의 생가가 요즈음 리모델링 중이다. 10월에 갔을 때, 리모델링이 시작되고 있었다. 김용택시인의 생가 기와집은 이미 지붕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었던 탓에 서쪽 처마밑에 버팀목을 설치해놓은 상태였다. 여름에 찾아갔을 때, 시인께서 “곧 리모델링이 시작된다.”라고 했었고 가을부터 리모델링이 시작되었다. 10월에 갔을 때 이미 비계(飛階)를 설치하고 있었고, 트럭을 드나들 수 있도록 일부 담벼락의… Read More »

김용택 시인을 만나다

햇살이 너무 좋은 오늘 오전에 진메마을에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겨울부터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김용택시인의 생가가 있는 곳, 진메마을을 이 따뜻한 봄날 오전에 꼭 가보고 싶었다. 시인의 집은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오후에 가면 늘 그늘진 시인의 집을 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햇볕이 드는 마루에 앉아서 앞산과 섬진강을 바라보고 싶었기 때문에 오전에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내가 기대했던대로… Read More »

비오는 날의 시인의 마을

김용택 시인의 마을인 진메마을에 올 들어서 많이 다니고 있다. 어제 오후에 ‘비가 오는 진메마을을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빗길을 달려 진메마을에 갔다. 가는 길에 비가 많이 내렸고, 27번 국도변의 산 위에는 구름이 얹혀 있었다. 시인의 생가는 봄비를 맞으며 언제나 그렇듯이 소박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돌담 위로 보이는 한옥의 처마와 마루, 그리고 왼쪽에 자리잡은 시인의 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당에… Read More »

다시 찾은 진메마을

2019년에 진메마을을 몇번이나 찾았을까? 족히 열 번이 넘었을 듯 하다. 며칠간 여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린 토요일은 정말 화창한 봄날이었다. 바울교회 120문도 8조의 야유회가 있어 순창에 갔다가, 강천산은 가보지 못하고 다른 차량을 이용해 전주로 향하던 중 일행들에게 진메마을을 들렀다 가자고 했다. 그렇게 방문한 진메마을은 여전히 내게는 ‘시인의 마을’이고, 느낌은 계속되고 있었다. 토요일이어서 단체관광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고, 그 관광객들은… Read More »

진메마을, 천담마을, 그리고 구담마을

지난 1월에 김용택시인의 생가에 다녀온 적이 있다[글보기]. 그 마을의 이름은 “진메마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이다. 따라서 전주에서 순창까지 이어지는 27번 국도에서 ‘장암교차로’에서 들어가면 된다. 물론 그 이전인 ‘덕치교차로’를 통하여, 덕치면소재지를 거쳐서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김용택시인이 다녔던, 그리고 교사가 되어 근무했던 “덕치초등학교”를 갈 수 있다. 진메마을(그림2 빨강 실선)을 섬진강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다. 진메마을에서 섬진강을 따라가면 천담마을(그림2… Read More »